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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3화

생각을 마친 후, 그의 명령 소리와 함께 네 사람이 즉시 장진을 향해 돌진했다.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네 사람을 보며 장진은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그녀도 마찬가지로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방금 최소한도의 실력만 사용한 건데, 상대방에게 적당한 교훈을 줘서 스스로 물러나게 하고 싶어서. 그런데 오히려 더욱 심해져서는 네 사람이 함께 그녀를 향해 공격해오다니.

"뻥뻥뻥!"

이번엔 장진도 더 이상 봐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다리를 연속 몇번 휘둘러 네 명 전체를 땅에 쓰러뜨렸다. 그러자 네 명은 하나같이 선혈을 뿜고는 얼굴색이 창백해졌다.

"도련님!"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호원 몇 명이 안쪽의 상황을 보더니 즉시 뛰어들었다.

"젠장, 저 여인, 정말 보통이 아니야. 우리가 수습할 수 있는 여인은 아닌 것 같아."

진 도련님이 일어서서 손으로 입가의 핏자국을 닦으며 말했다.

"도련님, 걱정마세요. 저희가 반드시 도련님을 위해 저 여인을 죽여주겠습니다."

그 중 용맹스럽게 생긴 한 경호원이 장진을 무섭게 쳐다보았다.

딱 봐도 경호원들이 쓸모없는 재벌 2세들보다 훨씬 강해 보였다.

그리고 나머지 세 녀석은 진 도련님과의 사이가 괜찮아 보였지만 집안 세력이 진 도련님보다 못하니 하나같이 그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듯했다.

"에휴, 너희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지 않으면 절대 떠나지 않을 작정인 것 같네.”

장진이 한숨을 쉬고는 앞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

식당의 종업원은 이미 놀라서 멍해졌다. 옆에 가만히 서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연성에서 너무 자주 벌어지는 일이라.

"저기요. 이 랍스터를 한 사람당 한 마리, 총 세마리를 올려주시고요, 이 와인도 일단 먼저 세 병 주세요. 그리고 이거..."

도범이 갑자기 주문하기 시작했다.

"네, 알겠습니다."

여 종업원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즉시 고개를 끄덕이며 옆에서 주문을 도왔다.

그리고 도범이 주문을 끝냈을 땐, 장진도 이미 경호원들과 네 명의 재벌 2세들을 코피 터지고 얼굴이 부을 때까지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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