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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0화

"무슨 농담을 하는 거야? 사람의 몸에서 용의 비늘이 떨어진다고? 하하, 영감. 당신이 그게 용의 비늘이라고 우기는 것도 아직 완전히 믿기지 않는데, 지금은 또 용의 비늘이 사람의 몸에서 떨어졌다는 걸 믿으라는 거야?"

이때 한 사람이 웃음을 참지 못해서 말했다. "용의 비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의로 지어낸 이야기 아니야? 너무 터무니없잖아. 오히려 진실성이 떨어진다고. 우리 아무도 당신의 말을 믿지 않으면 당신 오늘 그 용의 비늘을 엄청 비싸게는 팔지 못할 수도 있는데?"

또 다른 남성이 덩달아 일어서서 말했다. "영감, 대체 우리에게 그런 얘기를 왜 하는 건데? 위신경의 강자보다 더 대단한 게 진신경이고, 그런 강자야말로 진정으로 정상에 서 있는 존재라는 걸 우리도 알겠는데, 그게 당신이 용의 비늘을 경매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 거지?"

"하하, 당연히 관계가 있죠. 그 사람도 수련을 해야하니까요. 이 용의 비늘은 그의 몸에서 떨어진 거라 천지의 영기를 엄청 많이 받았거든요. 그러니 당연히 보물인거고."

노인이 웃더니 다시 말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정말 우리가 이 물건을 경매할 거라고 생각한 건가요? 만약 정말 그렇다면, 너무 멍청한 분들이었네요."

"영감,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릴 가지고 놀겠다는 거야 뭐야? 우릴 다 불러놓고 왜 경매를 안 해? 왜 헛걸음을 하게 했냐고!"

한 중년 남성이 화가 나서 말했다.

"젠장, 경매 안 한다 이거지? 그럼 빼앗을 수밖에 없네!"

다른 한 노인이 화가 난 나머지 아예 무대 위로 뛰어올라 그 금발 노인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저 늙은이의 속도가 종사 강자에 비견되는 거 아니에요? 적어도 8품 종사는 되는 것 같은데."

장진이 보더니 말했다. "그럼 저 노인의 전투력은 적어도 8성급 대장에 비견된다는 말이잖아요."

도범이 고개를 끄덕였다. 노인의 전투력이 확실히 뛰어나 보였다.

"하지만 저 노인의 적수는 아닐 거야."

그러다 도범이 쓴웃음을 짓으며 입을 열었다.

그리고 도범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무대 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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