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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6화

도범은 어쩔 수 없이 이를 악물고 초장현의 주먹과 맞섰다.

"뭐야?"

하지만 도범은 곧 초장현이 꼭두각시로 변한 후 신체 소질이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심지어 주먹도 돌과 같은 게 놀라울 정도의 힘을 발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강대한 힘은 의외로 그를 몇 걸음 후퇴하게 만들었다.

"슝!"

하지만 상대방의 공격은 전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초장현은 끊임없이 도범을 향해 공격했다. 속도가 너무 빨라 도범도 살짝 버거울 정도였다.

"하하, 왜 그래? 못 죽이겠어? 하지만 계속 그렇게 머뭇거리다간 네가 죽을 건데?"

노인은 하하 웃으며 잠시 초장현더러 공격을 멈추게 한 후 다시 말했다. "오늘이 바로 너의 제삿날이다, 자식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픔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 앞에서 그는 죽을 때까지 공격을 다 할 거라고, 하하!"

말을 마치고는 노인이 다시 피리를 불었다. 초장현의 눈빛은 여전히 초점을 잃은 상태였다. 그가 주먹을 쥐자 오른손이 순간 무서운 용의 발로 변해버렸다.

"뭐야?"

많은 사람들이 그 용의 발을 보더니 하나같이 크게 놀랐다.

"이게 뭐가 그렇게 크게 놀랄 일이라고? 우리가 수련한 공법은 진용결로 수련의 경지가 이미 위신경에 도달해 두 손 다 용의 발로 변할 수 있다고. 심지어 진신경에 돌파하면 진짜 용으로 변할 수도 있는 걸."

한우현이 놀라움에 빠진 주위의 사람들을 보며 경멸의 눈빛을 드러냈다. 다들 너무 우물 안의 개구리인 것 같았다.

"설마! 진짜 용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너무 대단한 공법이잖아! 어쩐지 진용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했네."

한 노인이 부러운 표정을 지었다. 만약 한 사람이 정말 용으로 될 수 있다면 그 육신의 전투력만 해도 사람을 놀라게할 만큼 무지막지할 거니까.

"아!"

초장현이 용의 발을 드러내고 달려오니 도범은 더이상 방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크게 한번 포효하고는 마찬가지로 주먹을 쥐었다. 그러자 여러 줄기의 영기가 그의 팔에서 용솟음치더니 그의 팔도 곧 용의 발로 변해서는 전방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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