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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1화

“주인님! 저는 요시코입니다. 제가 조사한 결과, 선학신침과 주인님이 찾고 계신 그 여자의 소식을 알아냈습니다!”

전화는 야노 요시코가 걸어온 것이었고 전화를 받자마자 이도현에게 엄청난 소식을 전했다.

“어디에 있지?” 이도현의 숨이 가빠질 정도로 감격스러운 상태였다.

선학신침 때문만은 아니었다. 선학신침을 찾는다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그 정도로 흥분할 일은 아니었다. 그가 흥분한 이유는 야노 요시코가 한 후반부의 말 때문이었다.

야노 요시코가 언급한 그 여자란 바로 그의 스승의 딸이었다!

스승의 딸이 아직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 그는 야노 요시코, 조혜영, 신영성존에게 모두 찾아보라고 지시했었다. 예상치 못하게, 첫 번째로 소식을 가져온 사람은 야노 요시코였다.

야노 요시코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조성지에 있습니다!”

“조성지? 그게 어떤 곳이지?”

이도현은 바로 혼란에 빠졌고 이름만 들어도 꽤 특별한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었다. 때때로 그는 산에서 보낸 8년 동안 세상과 심각하게 단절된 것처럼 느꼈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었다.

야노 요시코는 설명했다.

“조성지는 염국 무사들의 마음속 성지입니다. 오랜 옛날, 한 전설에 따르면 조성지는 무사가 도를 깨닫고 바로 승천한 장소라고 전해집니다. 이런 전설이 있어서 조성지는 무사들에게는 마치 선왕의 장소와 같게 여겨졌죠. 조성지는 염국 남쪽 바다에 있는 한 섬에 있습니다. 그곳은 무사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는데 정부의 관할을 받지 않는 무사들의 거주지입니다. 그곳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도시 같으며 수많은 파벌과 가문이 거주하고 있죠. 마치 세계 각국의 무사들이 모인 하나의 융합 나라 같습니다. 강자들이 가득한 곳이죠.”

“그곳은 사실 고대의 세계와 비슷합니다. 그곳 사람들은 모두 무술을 배우며 마치 고대의 강호처럼 무기 제작자, 담약을 만드는 사람, 정의를 지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재의 사회와는 전혀 다릅니다! 그곳에는 법이 없고 오직 실력이 곧 법입니다.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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