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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6화

방금 일이 어떻게 된 건지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뒤에서 들려온 차의 굉음과 가속하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고 그러고 나서 바로 충돌을 당한 것이었다.

몇 사람이 차에서 내리려 할 때, 뒤쪽에서 큰 엔진 소리를 내며 몇 대의 차가 그들의 차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곧이어 차에서 젊은 남자 하나가 내렸는데 그 남자는 양쪽 팔에 아름다운 여자를 하나씩 끼고 있었다. 그는 두 여자의 옷깃 안으로 손을 넣고 손을 매우 부적절한 곳에 올려놓았다.

“하하하! 아직 안 죽었네! 이 멍청이들 정말 운이 좋군. 기술도 나쁘지 않아! 차가 굴러가지 않는다니! 근데 젠장, 흥이 깨졌어!

“내가 뭔가 자극적인 걸 찾고 싶은데 왜 이렇게 어렵지? 좋아! 우리 한 번 경주해보자. 누가 먼저 저놈들을 치어 죽이는지 보자고!”

“좋아! 김 도련님, 네가 이런 쪽에서는 경험이 많지. 그래도 나는 좀 불만인데 한번 겨뤄보자고. 네가 이기면 내가 널 이홍원에 데려가서 한 달 내내 네가 놀 수 있게 해줄게. 어때?”

또 다른 젊은 남자가 건방지게 말했다.

“안 되지! 내가 더 좋은 내기를 제안할게. 네가 이기면 내가 이 둘을 너에게 줄게. 얘네는 이홍원에 있는 창녀들보다 훨씬 깨끗해! 둘 다 염국의 예술 대학에서 데려온 여신들이야. 나만 한 달 동안 놀았지. 정말 짜릿했어. 어때?”

김 도련님은 두 여자의 몸을 움켜잡고 얼굴에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하하! 그거 좋지! 김 도련님이 그렇게 양보한다면 나는 마다할 이유가 없어!”

젊은 남자는 아첨하며 웃었다.

“좋아! 하지만 네가 진다면 네가 요즘 사귄 여자친구를 나한테 줘서 3일만 놀게 해줘. 3일이면 충분해!”

김 도련님의 얼굴에 더욱 음탕한 미소가 번졌다.

“좋아! 문제없어. 내 여자친구 요즘 막 자고 있는데 정말 끝내주지!”

젊은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

“좋아! 그럼 시작하자!”

몇 사람이 차에 올라탔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도현 그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들의 눈에는 이도현 그들이 마치 그들의 장난감처럼 보였다. 이들의 생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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