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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5화

하루 뒤!

이도현은 신영성존이 준비한 비행기를 타고 완성에서 출발해 조성지로 향했다. 이번에는 신영성존뿐만 아니라 도광도 함께했다.

도광은 예전에 조성지에 가본 적이 있어 이도현과 신영성존보다는 그곳에 더 익숙했기 때문에 동행하게 되었다. 물론, 이도현의 하녀인 등자월도 동행했다.

이는 그의 몇몇 선배들이 강력하게 요구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현에게 이제는 예전과는 다르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을 했고 늑대가 한번 고기를 맛보면 다시는 풀을 먹기 어렵다며 차라리 외부 사람들보다 곁에 있는 여자가 더 안심이 되지 않겠냐는 말을 했다. 등자월 혼자서는 약할 수 있지만 그래도 데려가는 것이 낫다고 말하며 돌아오면 좋을 거라고 덧붙였다.

이도현은 멍청하지 않았다. 그가 선배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했을 때 그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몇몇 선배들의 신체 상태를 주목했다. 그의 의술 실력으로는 그들의 상태가 그가 기절하기 전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예전에는 모두 처녀였지만 그가 교룡의 척추와 음기의 기운에 영향을 받아 교룡의 척추가 그와 융합되고 그가 폭주한 뒤 깨어난 후, 그의 몇몇 선배들은 모두 처녀가 아니었다.

선배들뿐만 아니라 한지음, 조혜영, 오민아도 마찬가지였고 그의 하녀 역시 달라져 있었다.

이도현은 아무리 바보라 해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선배들과 한지음 세 여인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도현도 굳이 그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이 문제를 터놓고 이야기하려 했다.

이제 그들이 그의 여인이 되었으니 이도현은 당연히 그들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었다. 그는 절대 쓰레기 같은 남자가 아니니까 말이다.

조성지는 남쪽 바다의 한 섬에 있었는데 그 섬은 대형 도시만큼 컸다. 그곳은 마치 고대의 강호처럼 여러 문파와 가문들이 모여 있었고 법이나 제도는 없었다.

오직 실력만이 최고의 권력으로 인정되었고 모든 사람은 조성문의 지배를 따르며 그곳에서 조성문은 무관의 왕과 같았다.

비행기는 곧 조성지에 도착했고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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