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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1화

“쓰레기는 쓰레기야! 혈단을 먹어도 여전히 쓸모없는 것일 뿐이야!”

이도현은 경멸스럽게 말하며 천천히 혈존의 앞에 다가갔다.

혈존의 음흉하고 분노에 가득 찬 시선 속에서 이도현은 발을 들어 혈존의 머리를 밟았다.

“이... 이도현... 너... 너...”

혈존은 굴욕과 두려움을 느끼며 분노에 찬 눈빛으로 이도현을 쳐다보았지만 아무런 방도가 없었다.

“너는 암살자야. 너희 같은 자들 손에 죽은 착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기나 하냐? 지금은 무섭지? 오늘! 나는 너희같이 인간성이 없는 암살 조직을 끝장낼 거야. 죽어라! 다음 생에는 인간으로 태어나지 마라, 그럴 자격이 없어!”

이도현이 말을 마치자 발에 힘을 주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눌러버렸다.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혈존의 비명 속에서 그의 머리가 서서히 부서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썩은 수박처럼 터지며 붉은 피와 하얀 뇌수가 그대로 쏟아져 나왔다.

헙...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거의 혼비백산할 지경이었고 이 장면은 그들의 간과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으며 그들은 한 번도 이렇게 잔혹한 장면을 본 적이 없었다.

살아 있는 사람의 머리를 그대로 짓밟아 터뜨리다니, 정말 무시무시했다.

모든 사람들은 이도현을 바라보며 그들의 눈에는 공포가 가득 차 있었다!

이 순간! 이도현은 그들의 마음속에서 악마와 같았다.

사람을 죽일 거면 차라리 칼로 죽이지!

이렇게 사람의 머리를 짓밟아 터뜨리다니, 도대체 무슨 원한이 있길래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정말 시체도 남기지 않겠다는 거냐?

요즘 젊은이들은 이렇게 잔인한가!

중주왕은 눈살을 찌푸리며 이 순간 그의 심장도 격렬하게 뛰고 있었다.

이도현이 발을 들어 올리자 오민아가 사준 고급 가죽 구두는 이미 피로 물들어 있었다. 그는 발을 들어 혈존의 붉은 두루마기에 문질러 닦은 후 중주왕 그들을 돌아보았다.

이도현이 돌아보는 순간 중주왕 그들은 마치 귀신을 보는 듯 한 표정을 지으며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섰다.

이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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