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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3화

이도현은 오만한 중주왕을 대면하면서 그와 쓸데없는 말을 섞지 않고 다른 손으로 중주왕의 팔을 잡아 갑자기 힘을 주었다.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살이 찢어지는 소리가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곤두세우게 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섬뜩한 장면에 놀라 멍해졌고 이도현이 중주왕의 팔 하나를 힘으로 찢어 떼어냈다!

너무 터무니없고 너무 잔인했다.

피와 살이 흩어지고 핏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아...!”

중주왕은 가슴을 찢는 듯 한 비명소리를 내며 피가 뿜어져 나오는 팔을 보며 고통스러워했다.

“아... 이놈, 네가 감히... 네가 어떻게 감히... 이놈! 나는 너를...”

중주왕은 고통스럽게 분노의 비명을 질렀고 고통 때문에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도현은 말없이 그의 한쪽 다리를 걷어찼다. 탁하는 소리와 함께 중주왕의 다리가 바로 산산조각 나며 피와 살이 흩어졌다.

“아... 이도현... 아...”

중주왕은 즉시 기괴한 모습의 사람으로 변했고 그의 팔과 다리의 절단부에서 피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왔다! 비명소리 속에서 그는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옆에 있던 조 선생은 땀을 뻘뻘 흘리며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차가운 기운이 발끝부터 머리로 올라오며 온몸이 완전히 얼어붙어 버렸다.

“이... 이도현 씨... 당신... 당신...”

말을 반쯤 하다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세상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고 어떤 대형 사건도 겪어봤지만 오늘 이도현이 한 짓은 정말로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도현은 여전히 그를 무시하고 손을 뻗어 은바늘 하나를 중주왕의 몸에 튕겨 넣어 그를 기절 상태에서 강제로 깨웠다.

그리고 냉랭하게 말했다.

“이제 말할 수 있겠느냐? 막대기가 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차가운 목소리가 마치 지옥에서 나온 것처럼 들렸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소름이 돋고 머리카락이 곤두서게 했다.

“이도현... 너는 처참하게 죽게 될 것이다, 너는 끔찍하게 죽을 것이다... 나는 너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네가 지금 한 일을 평생 후회하게 만들 것이다!”

중주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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