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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0화

“공작제국 황제도 명령을 내렸어. 만약 누군가가 너를 죽일 수 있다면 그 사람과 그의 가족 전부가 고무계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한다고 했지! 이 유혹은 나에게 너무 컸고 나도 나이도 많고 무도 수련도 시원치 않아서 수명이 10년밖에 남지 않았다. 나는 죽고 싶지 않았다! 나는 네가 남궁우현의 아들이고 남궁 가문을 위해 복수하려는 것을 알게 된 후 나는 남궁우현의 딸에 관한 정보를 이용해 남한나라 박씨 가문이 거짓 정보를 퍼뜨리도록 하여 너를 남방나라로 유인해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네가 너무 강했고 내가 정교하게 계획한 필사의 함정에서 네가 무사히 빠져나올 줄은 몰랐으며 심지어 영강국의 금용된 무기도 네게는 통하지 않았다! 내가 널 과소평가했구나! 사정은 이렇다. 내가 아는 건 다 말했으니 제발 날 죽여줘! 날 편히 보내줘!”

중주왕이 간청하며 말했다.

“공작제국, 구황자?”

이도현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봉래도에서 자신의 선배를 모욕했던 자가 이렇게 큰 배경을 가진 인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도현의 시선은 다시 중주왕에게로 향했고 냉정하게 말했다.

“원래라면 단지 이런 일들 때문에 라면 내가 너와 따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네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 있었지. 내 아홉번째 선배를 거의 죽게 만들었으니 넌 반드시 죽어야 한다! 난 원래 너희 집안을 싹 쓸어버리려고 했어! 하지만 나는 너희들처럼 그렇게 미친 사람은 아니야! 네 가족들은 살려줄 테니 너는 죽어야 한다!”

이도현의 살기 어린 말에 중주왕은 오히려 크게 안도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고맙다! 내 가족들을 살려줘서 고맙다! 이제 날 죽여라!”

중주왕은 말하며 눈을 감고 그 순간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도현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검기 한 줄기로 중주왕의 머리를 날려버렸고 그의 머리는 검기에 맞아 터져버렸다.

“쉽게 죽여줬군!”

이도현은 그렇게 말하고 더 이상 머무르지 않고 밖으로 향했다.

중주왕의 가족들 곁을 지나칠 때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냉정하게 말했다.

“복수하고 싶다면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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