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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5화

이도현의 손바닥에 맞아 얼굴이 처참하게 부풀어 오른 용씨 가문 아홉번째 조상은 이제 거의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그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일어설 때 입에서 빠진 이가 떨어지는 순간 그는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

그는 마치 야수처럼 울부짖었다.

“이도현... 이 자식... 너...”

하지만 그의 분노의 외침이 끝나기 전에 그를 맞이한 것은 이도현의 검이었고 이 검이 떨어지자 그의 멀쩡한 머리는 그대로 반쯤 깍였다.

목에 남은 반쪽의 머리는 한쪽 눈만을 남긴 채 이도현을 노려보았다.

병이 났을 때 죽이는 것이 이도현의 행동 원칙이었다.

“검을 사용하지 않아도 네 얼굴을 때려죽일 수 있어.’

그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 하며 단순히 말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강한 말은 가장 쓸모없는 교육 방식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큰 도리는 모두가 이해하지만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사람들은 아픔을 겪기 전까지 살갗에 찔리는 것이 얼마나 아픈지 모른다.

게다가 이건 너 죽고 나 살기 위한 전투이지 논쟁이 아니다. 상대방이 욕하는 걸 기다려서 죽이겠냐고! 그런 원칙은 없다.

“아... 악마... 그는 악마야... 그는 사람이 아니야...”

갑자기 정적이 흘렀고 전에 무서워서 바지에 실수했던 용소운은 이제 정신이 나간 듯 땅에서 미친 듯이 기어가며 계속해서 악마라고 외쳤다.

그는 간과 쓸개가 터질 듯 한 공포에 휩싸여 이도현의 격렬한 행동에 완전히 얼어버렸고 얼굴이 창백해졌으며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을 지으며 본능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런 하찮은 자는 이도현이 전혀 신경 쓸 대상이 아니었다. 이도현은 무심히 은바늘 하나를 날려 용소운을 제자리에서 고정시킨 뒤 공포에 질린 용씨 가문 셋째 조상을 바라보았다.

“이제 너의 차례다!”

말이 끝나자마자 이도현은 즉시 공격에 나섰다.

“이 자식아! 네가 내 형제 셋을 죽였으니 우리 용씨 가문은 너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우리 용씨 가문에 대항하면 너는 영원히 악몽 속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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