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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2호

이를 생각하자 이도현은 갑자기 또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세번째 선배가 이도현에게 이 하녀를 데려온 것은 혹시 이도현을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니었을까?

언젠가 선배들이 자신 곁에 없을 때 자신의 교룡 척추가 갑자기 융합되고 음사한 기운에 휘말리게 된다면 이 등자월이 자신의 해독제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이도현은 등자월을 갑자기 동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게 되였다.

불쌍한 아이, 알고 보니 너는 한 가지 약재였구나!

그 후 며칠 동안 이도현에게는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신연주는 용팀에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돌아와 용팀의 팀장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얻었다. 하지만 이도현은 여전히 다섯번째 선배가 무사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다면 아홉번째 선배가 중상을 입은 상황에서 돌아오지 않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다섯번째 선배가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감을 잡을 수 없어 결국 그는 조혜영과 야노 요시코를 시켜 다섯번째 선배 기화영의 소식을 조사해보도록 했다.

이도현 쪽은 조용했지만 현재의 영강국은 암울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때 영강국 왕궁에서는 모든 고위층이 모여 며칠 동안 회의를 계속하고 있었다.

회의의 목적은 하나의 사건과 한 사람에 대한 논의였고 그 사건은 영강국의 체면에 관한 것이고 그 사람은 바로 이도현이었다.

왕궁 내의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다.

이 관리들은 화장실에 갈 때를 제외하고는 식사나 잠을 자는 시간까지도 왕궁 내에서 보내야 했다.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떠날 수 없었고 그 기간 동안 누구도 제멋대로 자리를 뜨지 않았다.

결국, 이는 영강국이 부흥한 이후 처음으로 이런 굴욕을 당한 것이며 위신이 처음으로 이처럼 심하게 타격받은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한 염국인이 직접 영강국의 오성빌딩에 찾아와 그들의 왕궁에서 그들의 오성 장군을 살해했다는 것은 그들의 치욕이며 영강국의 치욕이었다.

“이번 일은 우리 영강국이 치욕을 당한 사건이다! 이런 일은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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