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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3화

이도현의 갑작스런 공격에 몇몇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이도현의 검기에 맞아 그 중 한 명은 혈안개로 변해버렸다!

임홍덕은 흉악하게 웃으며 갑자기 양손을 내뻗었다. 그러자 수많은 소털 같은 은바늘이 그의 손에서 날아 나와 이도현을 향해 몰려들었다.

그러나 이도현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음양갑이 그의 몸을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암기가 그를 해칠 수 없었다.

그는 소털 같은 은바늘이 자신의 몸에 부딪히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임홍덕을 향해 돌진했다. 그는 주먹을 내질렀고 그의 등 뒤에 음양태극도가 나타났다.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주먹이 임홍덕의 가슴을 강타했다. 엄청난 힘이 임홍덕의 가슴을 관통해버렸다.

그의 등 뒤로 혈안개가 솟구치며 가슴에는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모든 것이 너무 빨랐다. 임홍덕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겨우 반응했을 뿐 이도현이 언제 자기 앞에 나타났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는 무심결에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

“네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네... 네가 어떻게 가능하지? 이... 이건 무슨 공법인가?”

그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동안 그의 몸은 즉시 폭발하여 혈안개로 변해버렸다.

“지옥에 가서 속죄해라! 다음 생에는 나쁜 짓을 하지 마라!”

이토록 피비린내 나는 광경에 나머지 몇몇 대인들은 겁에 질렸다. 방금까지도 이도현을 함께 죽이려고 했던 그들이었지만 이 순간에는 그런 용기가 사라지고 도망치기만을 바랐다.

하지만 이도현이 그들에게 기회를 줄 리 없었다. 그는 절묘한 속도로 그들을 추격하여 가차 없이 모두 베어버렸다. 자비란 없었다.

총 다섯 명이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이도현에 의해 모두 죽임을 당했다.

이도현이 사람을 죽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겨우 몇 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논도 대회의 몇몇 주최자들과 책임자들이 모두 이도현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번 논도 대회는 그야말로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린 셈이었다. 계속 진행될 수 있을 가능성은 이제 없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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