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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화

젠장!

그러나 모두가 놀란 눈빛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이도현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울려 퍼졌다. 마치 악마와도 같은 목소리였다.

“이제 너 차례야! 네가 사람을 보내 나를 죽이려 했지. 이제 내가 너를 죽이러 왔다. 이거 공평하지 않나?”

이도현은 차가운 눈빛으로 영강국 국왕을 바라보며 서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국왕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이 순간, 영강국 국왕은 거의 오줌을 지릴 뻔했다. 방금 전에 이도현이 한 손으로 토마스를 죽인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났다. 토마스의 머리가 360도 회전하다가 “퍽”하고 터져버렸다.

이 장면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한 국왕은 지금도 목 뒤가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토마스와 같은 운명을 맞이하고 싶지 않았다.

“너... 너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 나... 나는 영강국 국왕이다. 너... 너 함부로 행동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 염국에 큰 문제가 생길 것이다...”

국왕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그의 떨리는 목소리와 떨리는 다리는 그의 두려움을 모두에게 드러냈다.

“너를 죽이면 세상이 더 평화로워질 것이다! 죽어라...”

이도현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그의 전화가 울렸다. 그는 중요한 사람들과 연락을 했기 때문에 그는 전화를 받았다.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배! 문제를 일으키는구나! 또 사고를 쳤구나...”

이도현은 당황하며 말했다.

“대... 대선배님! 왜 전화하셨어요!”

“흥! 내가 전화하지 않으면 네가 하늘을 뒤집어 놓겠구나! 사고뭉치야! 잠시라도 조용히 있을 수 없니? 네 선배와 내가 힘들어 죽겠어!”

전화 속의 목소리는 약간의 질책과 더불어 애교가 섞여 있었다.

“이 놈아, 지금 영강국 국왕의 왕궁에 있지 않니?”

이도현은 약간 놀랐다.

그는 대선배가 평범하지 않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이번에 확신하게 되었다.

영강국에 도착한 지 몇 분도 되지 않아 대선배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정보망이 정말로 전 세계에 퍼져 있었다.

이 시점에서 대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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