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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5화

한 줄기 검광이 긴 머리 공자의 몸을 가로질러 지나갔고, 모든 사람의 놀란 시선 속에서 장발의 도련님은 그대로 두 동강이 나서 죽고 말았다.

“도련님......”

장발의 도련님과 함께 있던 미녀들은 거의 기절할 정도로 겁에 질렸다.

그들은 자신들의 도련님이자, 선진 가문의 조씨 가문에서 온 미래의 계승자인 도련님이 이렇게 죽임을 당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게다가 그것도 이 세속 세계에서, 단 한 번의 검격으로 두 동강이 나서 죽어버렸다.

상대방은 매우 오만하여, 도련님이 자신의 신분을 밝힐 시간조차 주지 않고 바로 베어버렸다. 그 빠르고 단호한 행동은 그들을 두렵게 했다.

그들과 함께 온 두 명의 호법, 즉 도련님을 보호하던 두 로자는 제국급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소년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모두 그에게 죽임을 당했다. 한 사람은 시체가 폭발하여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다른 한 사람은 머리가 베여 어디로 굴러갔는지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그녀들의 대장, 그 아름다운 여인은 이 소년에게 허벅지가 폭발 당했으며, 마지막에는 주먹에 맞아 몸이 산산조각이 났다.

당시 그녀들은 그 광경을 지켜보며 고통을 느꼈다. 도대체 어떤 남자가 이런 잔인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여자를 이토록 잔인하게 대하는 것을 보니, 마치 여자에게 원한이 있거나 상처를 받은 사람처럼 보였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렇게 잔인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

죽였으면 그만이지, 이렇게 잔인하게 행동하여 남자들이 매혹되는 부위를 정확히 노리다니! 그들은 이것이 개인적인 원한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들을 더욱 두렵게 만든 것은, 이 소년이 그들의 도련님을 죽이는 방식이 너무나도 잔인했다는 것이다! 그는 정말로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일까.

이도현의 한 검격은 현장을 죽음의 침묵으로 만들었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 높은 지위의 관리들, 실력이 뛰어난 무사들, 또는 대가문 출신의 사람들이 한 마디도 내지 못했다.

그들은 이도현을 두려움에 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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