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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7화

주 어르신은 더 이상 조건을 걸지 못하고, 몸에 전해지는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말했다.

“이도현... 당시 우리가 남궁 가문에 가서, 옥새 하나를 가져왔어...”

“그것은 옥새였어, 선진 시황상제의 옥새였어!”

“20여 년 전, 남궁 가문이 한 유적지에서 옥새 하나를 발견했어! 선진 조씨 가문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조사를 통해 그 옥새가 시황상제가 고무계에서 가져온 옥새일 가능성이 높다고 확인했지!”

“조씨 가문은 그 옥새를 매우 필요로 했어. 당시 죽어가던 나를 찾아와서, 수명을 연장해 주는 담약을 하나 주었어! 나에게 옥새를 탈취할 계획을 세우게 했지!”

“마침 그때, 많은 고전 무술 왕족과 해외의 많은 무인 가문들이 남궁우현을 노리고 있었어. 남궁 가문을 통해 남궁우현에게 곤륜옥의 열쇠를 내놓게 하려 했지!”

“나는 이 기회를 이용해 남궁 가문을 학살하는 음모를 꾸몄어! 그 후에 내가 가진 권력을 이용해 남궁 가문이 학살당한 후, 조씨 가문 사람들을 데리고 남궁 가문의 보물창고에 들어가서 옥새를 가져왔지!”

“그래서 남궁 가문 사람들을 죽인 주범은 사실 내가 아니야, 정말 내가 아니야. 제발 나를 살려줘. 내가 너를 죽이려고 사람을 보낸 것은 내 잘못이었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제발 나를 살려줘!”

“나는 이렇게 나이가 많고, 이제는 모두에게 버림받았으니, 더 이상 너에게 위협이 되지 않아. 제발 나를 살려줘!”

주장생은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목숨을 구걸하며 이도현이 자신을 한 번만 살려주기를 바랬다.

“흥! 널 살려주라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네가 주범이든 아니든, 너는 내 스승의 가족을 학살하는 데 가담했어. 내가 너를 어떻게 살려줄 수 있겠어, 죽어라!”

이도현은 발을 들어 주장생의 가슴을 발로 찼다! 내력이 직접 주장생의 오장육부를 산산조각 냈다.

“너... 이 자식... 혈귀...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주 어르신은 독기 어린 눈빛으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마지막 말을 남기고, 완전히 숨을 거뒀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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