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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4화

“한 대의 드론이 이 높이로 내 부처산에 들어왔다는 건 나에 대한 도발이다!”

“어디서 온 드론인지 철저히 조사해라, 이 일은 끝나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흑귀는 명령을 받고 곧바로 영상을 끊은 후 손에 든 통신 장비를 들어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

이도현은 공수천신의 지시를 따라 부처의 영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갑자기! 쌩 하는 소리와 함께 미사일 한 발이 추적해 왔다! 목표는 바로 이도현이었다.

“미사일!”

공수천신이 놀라 소리쳤고 온몸이 두려움에 떨렸다.

“이봐! 우리 지금 포위 된 것 같은데 어떻게 할 거야? 먼저 내려가는 게 어때?”

도광이 걱정스레 말했다. 그는 전에 한 제왕급 강자가 미사일에 맞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직접 본 적이 있었다.

이도현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도광을 한쪽으로 던지며 말했다.

“꽉 잡아, 떨어지지 않게! 나머지는 신경 쓰지 마!”

이도현은 말하면서 도광을 던졌다, 도광은 크게 놀랐다.

급하게 공수천신을 붙잡았는데 어디를 잡았는지는 모르지만, 옷 사이로 한 손에 잡힐 정도로 긴 것을 잡았다.

“젠장! 이 망할 놈아, 말이나 끝내고 던져! 날 놀라서 죽게 하려는 거냐? 젠장! 방금 떨어질 뻔했잖아, 알아?”

도광은 발아래 몇 미터 거리를 보며 진정하지 못했다. 그는 비록 도광이라 불리지만 그건 지상에서의 이야기고 수백 미터 상공에서는 누구라도 두려울 수밖에 없다.

이도현은 그를 무시하고 음양부채를 꺼내 미사일의 추적을 기다렸다.

이때 공수천신은 얼굴을 찌푸리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저... 어르신... 제발... 손을 좀 놓아주세요, 아파요...”

“젠장, 내가 손을 놓으면 떨어질 거야!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아프다니? 내가 널 잡은 게 뭐 얼마나 아프겠어, 젠장!”

답답한 도광은 퉁명스럽게 욕설을 퍼부으며 소리쳤다.

“아니... 아니요, 어르신... 다른 곳을 잡아주세요... 잘못 잡았어요... 너무 아파요... 제발... 손을 놓아주세요! 안 그러면... 끊어질 것 같아요...”

공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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