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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좋아! 약속할게!”

이도현이 웃었다.

“붐! 붐! 쾅!”

밖에서는 계속하여 포격 중이었고! 지하 궁전 전체가 완전히 붕괴하여 나가는 입구마저 막혀 버리고 말았다.

“날 따라와! 나가자!”

“예! 주인님!"

지국의 사람들은 대단했다. 주인님이라는 말이 그들의 입에서는 이렇게도 쉽게 나올 수 있었다.

지황제의 주인님이라는 발언에 이도현은 잠깐 득의양양해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지황제는 비록 손바닥 크기의 지국을 통제하는 황제지만 그래도 여전히 명색이 황제인데! 그런 황제를 자신의 노예로 삼는다는 사실은 그래도 자랑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도현은 음양 부채를 불러 눈앞의 땅을 향해 있는 힘껏 부채질하였다. 순간 그의 앞에 있던 바위들이 모두 산산조각이 나고 그의 앞에는 한 통로가 나타났다.

….

바깥! 이 순간 희메즈 모토카즈의 미침 지수는 최고조에 도달하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흉측하다시피 찌그러져 있었고 매우 흥분한 표정으로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발사! 발사해, 미친 듯이 쏴서 안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폭격해! 세게!”

희메즈 모토카즈는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조금 전까지도 아무런 내색 없이 아버지의 복수를 해주려 하였으나 지금의 그는 이미 숨기지 않고 대놓고 안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폭파하라고 외쳤다.

이 순간 그의 마음은 들끓었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하늘을 날아다닐 것만 같았다.

지국의 황제가 죽게 되면 그는 자연스레 왕좌를 물려받을 수 있었다. 그는 새로운 지황제가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금전, 미녀, 권력! 모두 그의 것이 될 것이고 후궁의 미녀들도 모두 그의 것이 될 것이다.

“발사! 이 새끼들아, 빨리, 빨리, 밥을 젠장 안 먹은 거야! 포탄을 빨리 옮겨, 500발을 더 옮겨서 모두 다 발사해 버려!”

“폭파해, 다 날려버려!”

희메즈 모토카즈는 마약을 들이마신 듯 고도로 흥분한 채 춤을 추고 있었다.

그의 입가에 미친 듯이 흉측한 미소가 나타났다.

그 흉측한 얼굴 아래에는 잔인함이 숨어 있었다.

지황제는 곧 죽을 것이고!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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