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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8장

하지만! 그가 방에서 나오자, 순간 매우 다급한 발소리가 들려왔다.

곧이어 지국의 전사들이 온갖 무기를 손에 들고 방으로 돌진했다.

이 사람들은 닌자, 사무라이, 낭인 등 각 가문의 고수들이 섞인 지국의 정규 군대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방 전체가 포위되었다.

검은 총구들은 이도현을 겨누고 있었다. 마치 명령만 내리면 이도현을 말벌 집으로 박살 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동족이 다가오는 것을 보자 겁에 질려 있던 덩치 큰 닭새끼들은 갑자기 거만해지기 시작했다.

“하하하! 이도현, 우리 사람들이 오고 있는데 감히 거만하게 굴어, 지옥에나 가버려!” 이 사람들은 다시 고상한 모습을 되찾고 이도현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들은 악마처럼 하나둘씩 방에서 나와 자기 사람들 뒤에 숨어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죽이지 말고 아주 따끔하게 혼내버려! 이 자를 제대로 연구할 시간이 필요해!”

할말을 다한 그들은 돌아서서 떠나려고 했다.

‘네!’

지국의 전사들은 큰 소리로 명령을 따랐다.

갑자기!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던 이도현이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가라고 한 적 없는 것 같은데.”

그의 차가운 말과 함께 그의 몸에서 차가운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 기운은 모두를 감쌌다.

“이도현, 아직도 감히 거만하게 굴어? 네가 아직도 무적이라 생각해? 곧 죽음이 너한테로 닥칠 거야! 아직도 우릴 협박하고 싶어?”

“조금만 기다려!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게 뭔지 알려주마!”

“젠장, 여긴 지국이야, 우리의 세계라고! 네가 뭔데? 우리 앞에서 무모하게 행동하고 싶다면 죽을 정도의 각오 정도는 있어야 해!”

몇몇 사람들은 경멸에 가득 찬 얼굴로 이도현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갑자기 이도현의 손끝으로 은침들이 나와 그들을 향해 날아갔다.

앞에 있던 사람 중 한 명은 은침에 의해 천도가 째려졌고 그의 얼굴에는 오만함이 사라져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믿을 수 없다는 시선 아래 그는 비명과 함께 바닥에 쓰러졌고 숨을 완전히 거두었다.

이 순간, 다른 사람들은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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