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440화

Penulis: 골든트리
대니는 차이더 가문의 고수로서 공작 신분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지 고상한 품위와 기품을 유지하고 있었다. 살아생전 무시당하여 본 적 없는 그는 순간 분노하였다.

“너, 무슨 뜻이야?”

이도현은 대답하였다.

“널 지옥으로 보내겠다는 뜻!”

대니는 어이가 없어서 순간 웃음이 나왔다.

“하하하. 너 정말 거만하기 짝이 없구나”

“넌 나의 로마 배트클럽의 멤버들을 죽이고 카이스라 56세까지 죽였어! 기억나?”

이도현은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내가 너무 많은 짐승을 죽였거든! 당신이 말한 그 몇 마리 되는 짐승들은 전혀 기억나지 않아!”

“이도현, 너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

대니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폐가 터질 것 같았고, 분노에 찬 그는 순간 포효를 하며 거침없이 돌진했다.

대니는 큰 박쥐처럼 이도현 앞으로 순식간에 날아왔다. 그러고는 피 묻은 주먹을 휘둘렀다.

“이 개자식! 황족의 돼지 같은 자식, 지옥에나 가라.”

“쾅!”

주먹을 휘두르자, 무대에는 거대한 모래바람이 일어났고 순간 피투성이가 되었다. 진하게 퍼지는 비린내 나는 피 냄새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었고, 일부 여성들은 피 냄새를 접하자,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대니의 묵직한 한방은 마치 수라가 던진 것처럼 주먹 아래는 삽시에 지옥으로 변했다. 이도현은 대니의 강력한 공격에도 조금도 겁먹지 않고 부드럽게 손을 들어 대니의 주먹을 움켜쥐었다.

대니의 강력한 공격은 순간 멈춰버렸다! 이도현이 대니의 주먹을 움켜쥐자, 그는 공중에 멈춰 섰고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이도현의 손은 마치 족쇄처럼 그를 흔들 수 없게 만들었고, 대니는 모든 힘을 다 써서 벗어나려 해도 무용지물이었다.

“너 ......”

대니는 순간 혼란스러웠고 동시에 정신을 차렸다. 충동적으로 행동했던 몇초 전의 자신이 너무 후회스러웠다!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거지? 지금은 또 어떡하지?

이도현은 그가 홧김에 나서나 마나 상관이 없었다. 그냥 냉정하게 대니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수십 년 전 염나라의 남궁가문이 학살당할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kait

  • 마왕귀환   제441화

    이도현은 충격적인 뒷모습을 남긴 채 모두의 시선 속에서 사라졌다.몇 초가 지나서야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갑자기 온 연무장이 발칵 뒤집혔고 수많은 사람으로 들끓기 시작했다."헉… 미쳤네…"그런 반면, 조혜빈의 삼촌들은 개똥을 밟은 듯 안색이 어두워졌다.그들이 초대한 고수들은 지금 모두 얼굴이 창백해진 동시에 한숨만 내쉬었다. 그들은 그 무술 교류대회에 올라가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 지금쯤 땅바닥에 누워 있었을 것이다.'사람이 아니네!'그들은 무도고수나 뱀파이어 이지만 결국엔 사람이다. 하지만 이도현은 이미 사람을 벗어난 수준이었다.이도현의 거만한 몸짓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새겨져 있었고 그 모습은 건드릴 수 없는 꼬리표로 되고 있었다.이도현은 사람들이 경악하는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미 조씨네 정원을 떠나 산기슭에 내려왔다. 썰물처럼 밀려드는 바닷물을 보고 있었던 그의 마음은 도무지 진정될 수 없었다.방금 작전 중에서 이도현은 특히 조씨 가문의 오래된 무술 교류대회에서 많은 기운을 느꼈고 이 오래된 기운들은 조씨 가문 일대의 고수들이 남긴 것이라고 느꼈고 이 기운들 속에서 뭔가를 얻은 것 같았다.이로써 이도현은 곧 또 돌파할 것 같았다!"사부님… 저를 좀 기다려주세요!"이도현이 눈을 감은 채 바다의 기운을 느끼고 있을 때 그의 등 뒤로 문지해의 소리가 들려왔다."아이고, 사부님… 왜 이렇게 빨리 뛰십니까! 사부님께서 이기셨으니 이젠 잘난척해도 될 땐데 왜 도망가세요?""사부님은 이 점에서 제자인 저 보지 못합니다. 만약 저라면 많은 사람 앞에서 힘껏 싸워 이겨 체면을 세우겠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싸우려는 게 아니겠습니까!""그리고 조씨 가문의 여인! 헤헤헤, 사부님은 무조건 쟁취할 수 있어요. 지금 사부님께서 승리하신다면 그대로 결혼 골인이에요…""헤헤… 농담이에요… 이런 눈빛으로 저를 보지 말아 주세요…"문지해의 말은 정말 재미있었다. 그는 이도현의 살인적인 눈빛을 보더니 갑자기 난처

  • 마왕귀환   제422화

    "네가 뭘 알아! 이 음란한 놈아! 어디 좀 조용한데 몰라? 나 지금 폐관이 필요해!"이도현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폐관이요? 스승님! 또요? 와… 스승님 살기 싫어서 그래요? 폐관한 지 얼마 됐다고 또 하시려고 해요. 안 돼요, 스승님!"문지해가 놀란 기색으로 이도현을 보며 말렸다. "뭐가 안돼! X발, 쓸데없는 말 말고 있는지 없는지만 말해!"이도현은 살면서 말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처음 본다. 이도현은 이런 제자를 받았다는 걸 살짝 후회했다. 이도현은 앞으로 살 길이 많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 모든 것이 인과응보라고 생각한다. "있어요, 있어! 스승님이 원하는 곳이 어떻게 없을 수 있겠습니까? 없다면, 제가 제자로서 스승님을 위해 빼앗더라도 마련해 드려야죠.""제자라면 당연히 스승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죠. 스승이 원한다면, 스승이 시키는 일이면 제자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스승이 필요하다면 제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 무엇이든, 집이든 돈이든 여자든 제가 다 해결해 드릴게요!"문지해는 충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신이 나는 도중에 이도현에게 뺨을 맞았다. "있으면 빨리 안내해! 뭔 쓸데없는 말이 그렇게 많아! 스승을 역겨워 죽게 만들 셈이니? 빨리 안내해!"이도현은 문지해의 말에 지긋지긋했다. "네네네! 헤헤헤…"문지해가 어색하며 웃었다."스승님! 마침 조씨 가문의 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그게 우리 문씨 가문의 것이에요. 위치도 매우 은밀해서 찾기가 어려워요. 폐관하기 완벽한 곳이죠. 가요! 스승님, 지금 바로 데리고 갈게요!""아! 그런데요, 스승님! 저희 배가 없는데… 아니면 제가 조 씨 사모님을 찾아가서 배 한 척을 구해 올까요?"문지해가 조롱하는 듯 물었다."이 영감탱이가 정말 죽고 싶으냐! 누가 네 사모님이야! 가자! 신법으로 가!"이도현은 폭주 직전에 화를 억누르고 있었다.이 영감탱이를 제자로 받았는데, 한바탕 때리고 싶어도 나이가 많아서 차마 때리지 못한다. "신

  • 마왕귀환   제443화

    얼마 되지 않아 두 사람은 앞뒤로 그 섬에 도착했다.섬은 그리 크지 않다. 고작 몇백 제곱미터다. 하지만 섬에는 아주 높은 산이 하나 있긴 하다. "스승님! 도착했습니다. 아우 힘들다.""스승님,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우리가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게 즐기는 게 아니겠어요. 고생하고 나서 즐겨야 하지 않아요? 근데 즐길 수 있는 데 왜 이용하지 않는지…""남들이 여자한테 빌붙어 산다고 해도 겁먹지 마세요. 스승님은 여자한테 빌붙어 사는 놈이랑은 천지 차이니까요. 사모님이 지금 있는 그 자리에 스승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얻을 수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부끄러울 필요 없어요, 스승님!""그리고! 제가 봤을 때 여자한테 빌붙어 살아도 패기만 있다면 그럼 된 거예요!"문지해가 헐떡이며 계속 중얼거렸다."내가 네 이 영감탱이한테 정중히 경고할게! 지금부터 한마디만 더 하면 평생 말 못 하게 만들 거야!"이도현은 정말 지긋지긋했다. 이 영감탱이가 하늘이 준 응보라는 것을 확신했다. "스승님, 그러지 마세요! 안 할게요! 산에서! 산에서…." 문지해는 겁이 나서 더 이상 말할 수 없었다.문지해는 허둥지둥 앞으로 달려가 이도현을 안내하여 산 중턱의 동굴로 갔다."스승님! 여기는 천연 동굴입니다. 제가 여기를 동부로 만들었습니다.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니, 그야말로 폐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스승님이 들어가셔서 느껴보시고 괜찮으면 여기서 폐관하시고 안 되면 제가 네 이 어르신에게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해 드리겠습니다."이도현은 문지해가 자기보고 어르신이라고 하니 발바닥이 저릴 것만 같았다. 백 살 넘은 노인이 자기보고 어르신이라 부르니…하지만 또 별 다른 방법이 없다니… 짜증이 났다. 이도현은 군말 없이 동굴에 들어가 봤다. '참, 이게 어떻게 동부라고 할 수 있어. 궁전이라 해도 되겠다. 인테리어가 5성급 호텔보다 더 호화롭네.'전기제품은 물론 소파, 침대, 그리고 각종 생활용품도 다 있다. 그야말로 없는 게 없다.

  • 마왕귀환   제444화

    문지해의 머리 속은 진짜 알 수가 없다. "제기랄… 나가서 여기를 지켜라!" 이도현은 정말 미치겠다.자기가 방금 한 말이 그 뜻인가! 이 영감탱이가 일부러 이러는 게 아닌지 의심했다. 문지해를 내쫓은 지 한참 지나서야 이도현의 마음이 가라앉았다.문지해는 정말 생각조차 못 했다. 백 살 넘은 노인이 이렇게 가지가지 놀다니… 성인 속옷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옛날의 베 주머니로 가지고 놀다니…문지해에 비하면 이도현이야말로 백 살이 된 것 같다.마음을 가라앉힌 후에야 그는 가부좌로 땅에 앉았다.그 큰 침대를 놔두고 왜 땅에서 수련하는지 묻지 말라.이도현은 자기가 앉으면 깨끗해지지 않을까 봐 두려워했다. 가부좌로 앉아 안정을 취한 후, 이도현의 머릿속에는 선학신침의 화면이 떠올랐다. 지금 그의 눈앞에는 음양탑이 또 나타났다.지난번 돌파에서 이도현은 음양탑의 2층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만 그전에는 시간이 없었다. 이도현은 바로 음양탑으로 들어가 2층 탑의 대문 앞에 서서 문은 자동으로 열렸다. 2층 탑의 장면은 1층 탑은 별 다른 게 없다. 안에는 세 개의 책상이 있고 그 위에 세 개의 상자가 놓여 있다. 이도현은 기뻐하며 바로 달려들어 첫 번째 상자를 열었다.안에는 고서 한 권이 들어 있다. "음양보전"이라고 쓰여 있다.이도현이 첫 페이지를 열자, 그의 눈이 부릅떴다."씨! 규화보전!"오해하지 않아도 된다. 이건 규화보전과 다르다. 불알을 베지 않아도 된다. 이도현이 놀란 것은 은침으로 남을 공격하는 무술인 데다 레벨이 높았기 때문이다.무술은 상, 중, 하의 레벨이 있는데, 이를 넘은 것은 바로 슈퍼 무술이다.하지만 슈퍼 무술은 매우 적어서 고전 무술 왕족에 몇 권이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사람은 얻을 수 없다. 무사가 중상급의 무술을 가진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만약 고급 무술을 가지고 있다면, 세속에서는 절대 대가족이다. 예를 들면 신영성존과 같은 존재이다. 집안 배경이 없는 무사가 최고급 무술을 가지는

  • 마왕귀환   제445화

    설레는 마음에 이도현은 음양탑 위에 있는 것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1, 2층의 경우로 봤을 땐 위로 올라갈수록 대단한게 나온다.두 번째 층에 슈퍼 무술이 나왔는데, 그럼 36층은 어떨지… 이도현은 상상조차 못 하겠다. 생각하면 자기가 뜰까 봐 무서웠다. "이런 느낌, 너무 좋다…" 감격을 참으며 이도현은 두 번째 상자를 열었다.두 번째 상자에는 여전히 하나의 무술이었다."청풍검법!""와! 또 슈퍼 무술이잖아!""제기랄!"한꺼번에 두 권의 슈퍼 무술을 얻자, 이도현도 놀랐다.펼쳐 보자 이도현은 다소 실망했다. 왜냐하면 이 무술은 딱 봐도 여자가 수련하는 무술처럼 보였고 몹시 여려워 보였다. 이도현은 이런 무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자는 패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렇게 부드러운 무술을 하면 여자는 매우 예쁘고 아름답지만, 남자가 사용하면 좀 어처구니없게 된다.이도현은 이 무술을 거두었다. 이도현은 쓸모없지만 선배들이 쓰면 반드시 쓸 수 있을 것이다.이어 이도현의 시선이 다시 세 번째 박스에 멈췄다. 열어보니 안에는 역시나 무술 한 귄이 있다. "맹랑신공!"이름만 봐도 굉장히 고급스럽다. 하지만 레벨이 어떤지는 쓰지 않았다. 이도현은 개의치 않고 자세히 들어보았다.이것은 신법을 수련하는 무술이다. 몸을 가볍게 만드는 무술이며 한 걸음 한 걸음이 매우 현묘하여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다.자기가 배운 경공에 비해 몇 배나 더 대단한지 모른다. 무술에 성공하면 몸이 구름처럼 가볍고 그림자도 형태도 없다고 쓰여 있다. "너무 과한 거 아니야. 이게 무슨 무술이야. 그야말로 신선의 신법이잖아! 그림자도 형태도 없다고? 무슨 헛소리야!"이도현은 도무지 믿지 않는다. 이도현이 처음으로 의심했다. 이 '맹랑신공'이 아마도 시장에서 이천 원에 팔고 있는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그런 무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만약 이 무술이 거짓이라면 어떻게 음양탑에 있을 수가 있지. 그것도 2층에 있다니… '내 인식이 부족해서 그런가? 이 무

  • 마왕귀환   제446화

    “그 자식을 불러 와!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봐야겠어!”서씨 이건은 조혜영의 앞으로 와 강렬한 기운을 내뿜으며 말했다.조혜영은 연약한 여인이었다. 무술을 배우기는 했으나 등급이 낮은지라 서씨 이건을 견딜리 만무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조혜영은 얼굴이 창백해진 채 바닥에 쓰러졌다.그럼에도 그녀는 이를 꽉 물고 말했다.“서씨 이건님, 이건 조씨 가문의 일입니다! 그와는 상관없습니다.”“뭐라고?”서씨 이건의 눈빛은 음산함을 띠었다.“서씨 가문을 파괴하는 일을 했는데 상관이 없다니! 그놈을 찾아내, 내가 얼굴을 한 번 봐야겠어!”조혜영은 커다란 고통을 참으며 몸이 계속하여 떨려왔다. 그러나 그녀는 이도현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조혜영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도현 오라버니는 내가 초청했어요. 만약 오라버니가 죄를 지었다 해도 내 잘못이니 화를 풀려거든 나에게 푸세요! 오라버니를 찾지 말고!”조혜영은 무술에 능한 집안사람으로서 서씨 집안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같은 무술 집안이라 해도 서씨 집안은 너무나 강했다.서씨 집안은 무술 집안 중에서도 경쟁자가 없을 만큼 우수했고 집안의 기품과 실력은 더욱더 공포스러웠다.이도현도 매우 대단했으나 결국 한 사람이었다. 한 사람이 어떻게 강한 가족과 싸울 수 있겠는가.이도현이 조혜영에 대한 도움을 되갚지도 못한 채 이도현을 팔아먹을 수는 없었다. 자신이 죽는다 해도 이도현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조혜영이었다.“하하하! 들었느냐! 역시 조혜영이야! 재밌는 여인이란 말이야!”“네 성격 내가 아주 맘에 들어. 나는 사랑에 목매는 여자들을 좋아해. 남자들에게 모든 걸 내주는 여자들을 말이야. 이런 여자들이 재밌단 말이지! 그리고 맛있기도 하고...”“누나! 승낙해 줍시다. 그 자식을 더 이상 찾지 않기로 해요. 그러나 이 여인은...내가 마음에 들어요...”서씨 이연은 곧이어 대답했다.“그래! 동생이 하는 말은 다 맞아, 네 뜻대로 해!”서씨 이건은 웃음을 지으며 조혜

  • 마왕귀환   제447화

    조혜영이 얼굴이 굳은 채 준비하러 나가자 방에는 서씨 남매만 남게 되었다.서씨 이연은 동생을 보고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또 여자를 놀려는 것이냐? 아직 나이도 어린데 절제해야지. 앞으로 더욱 어여쁜 여인을 만나 서지 않으면 어쩌려고 그러느냐!”“그때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너의 앞에서 옷을 벗고 매혹적인 자태를 취하더라도 서질 않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나! 얼마나 고통스러울가.”이게 누나가 자신의 동생에게 할 소리인가, 이게 정신이 똑바로 박힌 여자가 남자에게 할 소리란 말인가.서씨 가문의 풍기는 조상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아니면 이럴 수가 없을 테니까.설에 따르면 서씨 가문은 대관이라는 자가 계승했다 한다. 대관인은 풍기가 문란하여 시집을 간 여인들과 미녀를 좋아했다. 미녀를 보면 여자든 남자든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자신의 품에 넣었다.서씨 가문의 대관인은 여인 때문에 좋은 종말을 가질 수 없었다. 그의 죽음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뉠수 있었다. 첫번째는 여인의 뱃가죽에 죽었다는 설이고 다른 한 가지는 가정이 있는 여인과 바람이 나 남편이 약을 먹고 죽자, 여인의 삼촌이 달려와 불륜을 저지른 두 남녀를 토막을 냈다는 설이었다.이 두 가지 중 어떤 설이라도 서씨 가문의 조상은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님을 방증한다!그들은 남녀 모두가 음탕해서 사촌들끼리 몸을 섞고 이를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했다.서씨 가문이 위세가 대단해서 법으로 다스릴 수 없어서 망정이지, 천륜을 거스르는 그들은 아마도 다른 사람에게 찍혀 치욕대에 올라섰을 것이다.“하하하, 누나. 걱정하지 말아요. 그 면에서 너무 강해서 하루에 열 번이라도 가능한걸요!”“우리 서씨 가문이 단련한 무술을 누나도 잘 알잖아요. 서씨 대법은 음으로 양을 다스리는 무술이죠. 남자는 음으로 양을, 여자는 양으로 음을 단련하죠.”“우리 서씨 가문의 남자들은 잠자리에 오르는 여인들이 많을수록 무술도 세지고 힘도 강해지죠. 여인들도 더욱 많은 남자들과 잠자리를 할 수록 더욱 요염해지죠!

  • 마왕귀환   제448화

    서씨 이건은 마치 모든 것은 자신의 통제안인 것처럼 자신감으로 가득 찼다.서씨 이연은 동생의 말을 들은 후 맞다고 생각했다. 원래도 자신의 주견이 없었던 터라 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다....다른 한편, 이도현은 동굴에서 두시간이나 수련했다.두 시간 동안 이도현은 첫 단계의 수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그의 재능은 정말 천부적이었다.수련을 마친 뒤 이도현은 수련서에 쓰인 소개처럼 수련이 극에 달하면 진짜로 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첫 단계 수련을 마친 이도현은 자신의 몸이 이미 예전에 수련한 공법을 훨씬 뛰어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수련 중인 이도현을 일반 무술인들에게는 보이지 않았다.이도현은 눈을 뜨고 음양탑을 벗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이때는 이미 늦은 밤이었다.바로 돌아가려 했으나 “청풍검법”이라는 책을 선배에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안전을 위해 이도현은 연진이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연진이는 인터넷을 연구하는 선배였다. 그녀가 인터넷 루트를 만들면 그 루트를 통해 무술을 보내는 방법이 더욱 안전했다.“연진 선배! 지금 뭐 하세요? 줄 거 있는데.”이도현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후배님, 이렇게 늦었는데 아직 자지 않은 거야?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한 걸 보니 많이 고팠던 거야?”연진이 선배가 입을 열자 결국 음란한 말들이 나왔다.이도현은 자신이 그렇게 늑대로 보였는지 의심했다. 매번 선배에게 전화를 할때마다 많이 고팠냐고 물어보니 말이다.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도현은 자신이 선배들 앞에서 그녀들에게 호감이 있다는 표현을 한 적이 없었다.마음속으로 생각한다 해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는데 어찌 이렇게 되었단 말인가!“선배님, 오해하지 마세요. 진짜 좋은 게 있으니 지금 만들어 주세요. 핸드폰이 안전하다 생각되면 그때 보내줄게요, 보면 알 거예요.”이도현은 웃으며 말했다.“귀찮게 구네. 알았어, 지금 해줄게.”연진이는 투덜대며 말했다.2분 정도가 지나 피리릭 하는 소리가 울린 후 수화기 너머에서 연진이의 목소리가

Bab terbaru

  • 마왕귀환   제1588화

    “이거죠. 이것이야말로 성역의 냄새죠. 상쾌하다...”호위무사는 얼굴이 확 펴졌다. 조금 전까지 똥을 맡고 있었던 사람이 성역의 공기가 좋다고 말하며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알겠어. 얼른 가자. 대진제국이 어디에 있는데? 빨리 안내해.”이도현은 어이가 없어 재촉했다.그는 이 나사 빠진 듯한 호위무사에게 손을 들었다.“형님, 급하지 마십시오. 이제 막 성역에 들어온 거 구경도 좀 하고 신선한 공기도 들이 마십시오. 그러면 정화한 것처럼 몸이 한결 가벼워질 겁니다.”“여기는 성역입니다, 형님. 외부인이 한 번 들어오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힘든 곳입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저는 언제든지 성역에 들어올 수 있지만, 형님은 다르지 않습니까? 저는 결계를 지키는 임무만 끝내면 쭉 성역에 있을 겁니다.”호위무사는 이렇게 말하면서 스스로 엄청난 우월감을 느끼고 있었다.“소중할 게 뭐가 있어. 이 자식아, 어서 빨리 길이나 안내해. 그 입 계속 지껄이면 확 죽여버린다. 좋게 말하니까 내가 우습냐? 빨리 길을 안내하지 않으면 대진제국 황제에게 네가 나를 데려다줬다고 말하겠다.”이도현이 차갑게 말했다.“형님, 화내지 마시고 진정하십시오. 제가 얼른 모셔다드리겠습니다. 형님을 생각해서 그런 건데, 왜 화를 내십니까... 노여움 푸십시오. 얼른... 움직이겠습니다.”호위무사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길을 안내했다.이도현은 대꾸하지 않고 호위무사를 따라 가장 빠른 속도로 대진제국을 향해 갔다.약 두 시간 후, 두 사람 앞에 마침내 커대란 성채가 보였다.“형님, 저기 보이시죠? 저기가 바로 대진제국의 황성입니다. 성역에는 4대 제국이 있습니다. 대진제국, 청운제국, 현무제국, 주작제국 이렇게 네 개가 있습니다.”“이 네 개의 제국은 성역의 동서남북에 분산되어 있으며 각자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진제국의 수도는 서쪽 변경 근처에 세워져 있기에 우리가 일찍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대진제국의 대부분 성채는 가장

  • 마왕귀환   제1587화

    호위무사의 처참한 비명을 들으며 이도현은 앞이 환해지더니 다음 순간 땅에 착지했다.이도현의 눈앞에 산천과 강물이 보이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착지하자마자 이도현은 성역이 다른 곳과 완전 다르다는 것을 확 느꼈다. 이곳의 환경은 정말 선경과 같았다.그리고 무도를 돌파한 무사에게 있어서 이곳의 영기는 매우 짙었다. 고무계는 이곳과 감히 비교할 수도 없었다.이곳은 그야말로 무사들의 천국이었다. 만약 여기서 수련한다면 외부보다 몇 배나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그는 순간 자신에게 칭얼대던 동백이 왜 자존심까지 버려가며 이 성역에 들어오려 했는지 깨달았다. 솔직히 이곳은 무사에게 너무나 큰 유혹이었다.특히 오랫동안 경지를 돌파하지 못한 무사에게 있어서 성역의 짙은 영기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동백 사내도 이런 이유로 모든 것을 무릅쓰고 성역에 들어오려 했다. 그는 이곳에서 수련하여 자신의 성급 경지를 돌파하고 내공과 수명을 늘릴 생각이었다.“형님, 저희 도착했습니다... 정말 신기하죠? 여기가 바로 위대한 성역입니다. 형님, 숨을 깊게 들이마셔 보십시오. 취한 듯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스읍.호위무사는 과장된 표정으로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이도현은 눈이 동그래진 채 호위무사가 바닥에 엎드려 성역의 짙은 영기를 맡는 것을 지켜보았다.“성역의 공기... 도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몇 달 못 들어온 사이에 공기가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죠?”호위무사는 바닥에 엎드려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냄새가 이상하다고 중얼거렸다.이도현은 호위무사의 코 밑에 있는 것을 보고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호위무사의 코 밑에는 다름 아닌 동물의 배설물이 있었고, 그는 그 배설물을 열심히 맡고 있었다. 그러니 냄새가 이상할 수밖에 없었다.“성역의 냄새라고? 대자연의 냄새에 더 가깝지 않아? 아주 친환경적인 그런 냄새 말이다.”이도현은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형님, 잘못됐습니다. 이건 성역의 냄새가 아닙니다. 우리의 위치

  • 마왕귀환   제1586화

    어전 호위무사는 갑자기 수다쟁이가 되더니 결계를 보며 끊임없이 이도현에게 자신의 견해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잡혀 온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이도현은 어이가 없었지만 재촉하지 않고 호위무사가 계속 말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는 호위무사의 말에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특히 마지막 몇 마디는 매우 논리적이고 철학적이었으며 이도현의 생각과도 일치했다.한 사람의 인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만 비로소 새로운 사물이나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옛날에 사람들은 분자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단위라고 생각했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분자는 원자로 분해되었고 사람들은 또 원자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단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원자도 더 분해될 수 있었다.후에 중성자, 양성자, 쿼크 등이 나오자 사람들은 더 이상 분해될 수 없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다들 여기서 더 분해할 수 있지만, 아직 인식이 부족해 못 알아낸 것이라 생각했다.그러니 호위무사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 정말 신선이 존재하는데 아직 사람들의 인식 수준이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해 보이지 않을 뿐일 수도 있다.언젠가 인간의 내공이 일정 경지에 도달하면 그에 따르는 사물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일들도 가능해질 수 있다.“다 말했냐?”“네. 다했습니다. 형님, 조급하지 마십시오. 저는 그저 형님이 처음으로 결계를 통과하는 거라 무서워할까 봐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형님을 생각해서 그런 겁니다.”호위무사가 웃으며 말했다.“그래. 고맙다.”이도현은 말문이 막혔다.알고 보니 이도현이 결계를 통과해 본 적 없을까 봐 이토록 길게 설명했다.게다가 호위무사의 얼굴에는 자랑스러운 표정이 깃들어 있었다.그는 잡혀 온 처지를 까맣게 잊고 있는 게 분명했다.“천만에요, 형님. 저희 사이에 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형님, 준비되셨나요? 우리 이제 들어갑시다.”호위무사는 이도현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계속 말했다.“가자...”

  • 마왕귀환   제1585화

    어전 호위무사는 이도현을 데리고 돌문을 통과한 후 계속 앞으로 나아가 산 끝자락까지 갔다.멀리서부터 산 중턱에 칠색 소용돌이가 보였다. 소용돌이는 시공간의 문처럼 끊임없이 칠색 빛을 반짝이며 신비로운 기운을 풍겼다.“형님, 앞에 보이는 것이 바로 우리가 지키고 있는 성역의 결계입니다. 이 결계를 통과하면 성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호위무사는 관광 가이드처럼 친절하고 책임감 있게 설명했다.그러나 이도현은 그가 자연스럽게 형님이라고 말을 바꾼 것이 은근 귀에 거슬렸다.‘지금 호칭을 몇 번이나 바꾼 거야. 참.’처음에는 ‘이 녀석’이라고 부르다가 나중에는 어르신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형님이라고 불렀다. 자꾸 변하는 호칭에 이도현은 기분이 조금 이상했다.심지어 이도현은 고무계와 성역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사랑이 부족했거나, 아니면 예의범절을 잘 배워서 이렇게 행동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물론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고 이도현도 깊게 파고들지 않았다. 그는 늘 이래왔다.“가자.”“예. 형님, 저랑 같이 결계에 들어갈 건데 저를 잘 따라오셔야 합니다. 처음 결계를 통과할 때는 조금 적응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눈을 감고 있다가 다시 뜨면 눈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겁니다. 아주 신기하죠.”“형님, 그런데 저 결계는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요? 정말 신기하지 않아요? 우리 성역에서 가장 강한 사람도 이 성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너무 신기합니다.”“그래서 사람들은 이 세상에 원래 신선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무계, 성역 그리고 서방의 천사국도 모두 신선이 만든 게 아닐까요? 형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저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됐든 이런 신비한 현상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사들도 그 이유를 모르고. 그럼 신선이 만들어 낸 것일 수밖에 없죠.”“형님, 이 세상에 만약 신선이 존재한다면 그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설마 전설에 나오는

  • 마왕귀환   제1584화

    “형님... 안됩니다. 제발 저를 그냥 보내주십시오... 저 죽기 싫습니다... 형님... 부탁드립니다.”어전 호위무사가 당황한 얼굴로 애원했다.“갈 거야, 안 갈 거야?”이도현은 이 상황에 어이가 없었다.“형님...”“가? 안 가?”이도현이 버럭 소리치며 주먹을 들어 올렸다. 그의 주먹에서 빛이 번쩍였다.“가겠습니다. 갑시다. 형님, 제가 모시겠습니다.”어전 호위무사는 이도현의 주먹에 단단히 겁을 먹었고 하마터면 바지에 오줌을 지릴 뻔했다.“진작에 이렇게 나오면 얼마나 좋아? 반나절 동안 징징대서 뭐해. 어서 앞장서.”이도현은 말이 안 통하는 놈들만 만나니 성격이 또 거칠어진 것 같았다.그는 이미 심경의 문제를 해결해서 성격이 많이 좋아졌다. 더 이상 예전처럼 작은 일에도 화를 내지 않았다.하지만 밖에 나갈 때마다 이런 답답한 놈들을 만나니 속에서 천불이 났다. 그렇다고 사람을 함부로 죽이고 싶지는 않고, 그래서 참으면서 지금처럼 화만 쌓여갔다.“네. 네. 형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는 황궁까지 안 가고 형님을 대진제국까지 모시겠습니다. 남아일언 중천금. 이 약속을 꼭 지키셔야 합니다. 제가 데려다주기 싫은 것이 아니라, 정말 가족의 목숨이 달린 문제라서 안 됩니다. 형님... 이점만 꼭 지켜주십시오. 저에게 진짜 가족이 있습니다.”어전 호위무사는 눈치 없이 이도현의 약속을 받아내려고 했다.“왜 이렇게 말이 많아. 가기나 해...”이도현은 분노를 가까스로 참으며 말했다.“형님, 이것만은 분명히 해주십시오. 제발 약속해 주시면 안 될까요? 그래야 제가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어전 호위무사는 아주 우스운 요구를 제기했다.그는 이도현에게 잡혀 있는 상태인데 상대방에게 요구를 제기하고 있었다.“가자...”이도현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주먹을 다시 꽉 쥐었다.“알겠습니다. 형님, 화내지 마십시오... 가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하지만 형님, 제 가족의 목숨이 달린 일이라 절대 약속을 어기면

  • 마왕귀환   제1583화

    바닥에 쓰러져 있는 어전 호위무사는 죽은 것처럼 아무 반응이 없었다.“안 일어나? 죽는 척하겠다는 거냐? 그럼 정말 죽여주지. 다시 한번 묻겠다. 만약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영원히 잠들게 하지.”이도현의 차가운 말이 끝나자마자, 땅에 쓰러져 있던 어전 호위무사는 소스라치게 놀라더니 땅에서 벌떡 일어났다.“제... 제발 저를 죽이지 마십시오... 제...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죽이지 마세요...”어전 호위무사가 공포에 질려 말했다.그는 조금 전 이도현이 여섯 명의 동료를 죽이는 과정을 똑똑히 지켜보았다.정말 몸서리칠 정도로 끔찍하고 무서웠다.그는 어전 호위무사로서 큰 장면도 많이 겪어봤고, 죽은 사람도 많이 봤다. 하지만 영급 경지의 고수 여러 명이 힘을 합쳐 한 사람을 공격했는데 상대방의 단 한 방에 전부 목숨을 잃는 장면은 정말 본 적이 없었다.주먹 한 방으로 영급 경지의 강자를 피안개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더더욱 본 적이 없었다.검을 한 번 휘두르는데 마치 세상이 멸망하는 듯한 두려움을 느꼈다.그는 그런 두려움을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았다.심지어 바로 직전 그는 차라리 이도현이 한주먹으로 그를 죽이길 바랐다.“널 죽이지 않을 테니까 나를 성역으로 데려다줘.”이도현은 여전히 차갑게 말했다.“그... 안 가면 안 될까요? 저... 저는 대진제국 황제의 호위무사이고 이 결계의 수호자입니다. 만약 제가 길을 안내한다면 황제께서 저를 반드시 죽이실 겁니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까지 죽이실 겁니다. 저에게 여든 되는 어머니가 계시고 갓 태어난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죽어도 상관이 없지만, 우리 가족은...”“어르신, 제발 저를 살려주십시오. 좋은 일 한답시고 이번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다시는 이러지 않겠습니다. 제발 제 가족을 살려주십시오. 제발...”어전 호위무사는 애걸복걸하며 이도현 앞에 털썩 무릎을 꿇었다.‘정말 어처구니가 없구나. 영급 경지의 고수가 겨우 이런 핑계로 용서받으려고 하다니. 위로는 여든

  • 마왕귀환   제1582화

    그러나 오늘 이렇게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 큰 망신을 당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이 녀석... 우리가 누구인지 알기나 하고 까부는 거냐?”“이놈, 너 죽었어. 네가 오늘 우리를 건드린 것은 성역 전체를 건드린 것이나 다름없다. 넌 앞으로 평생 추격당할 것이다.”“이 빌어먹을 자식, 너 오늘 죽었어. 감히 우리를 건드려? 딱 기다리고 있어.”“우리는 성역의 가장 강력한 일곱 세력에서 결계의 문을 지키라고 파견된 자들이다. 방금 네가 죽인 사람은 주작제국의 수호자이고, 대진제국의 어전 호위무사는 생사를 알 수 없어. 우리 또한 모두 네 손에 다쳤고. 네놈은 이제 끝이다.”노자들은 분노에 찬 얼굴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그들은 이도현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살기 위해 자신의 뒤에 있는 세력을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마치 어린아이들이 싸움에서 지면 부모를 거들먹거리며 으름장을 놓는 모습 같았다.“지금 나를 협박하겠다는 것이냐?”이도현이 냉랭하게 말했다.“이건 협박이 아니라 사실이다. 이 결계는 성역의 가장 강력한 일곱 세력에서 함께 지키고 있는 곳이다. 우리 일곱 명이 각자 한 세력을 대표한다. 성역의 가장 강력한 일곱 세력은 4대 제국과 3대 종파로 이루어졌다.”“네가 지금 하는 행동은 성역의 가장 강력한 일곱 세력을 도발한 것과 다름없다. 그러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이놈, 우리는 네가 강하고 재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를 건드리면 하나님이 와도 널 구해줄 수 없다.”“이놈아,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지금 당장 무릎 꿇고 사과하라. 마음 깊이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무공을 폐하면 우리가 기분 좋게 너의 목숨을 살려둘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성역의 7대 최강 세력에서 너에게 본때를 보여줄 것이다.”“그때가 되면 너 혼자 죽는 것이 아니라 너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죽는다.”“이 녀석아, 넌 우리를 때렸지만, 성역의 7대 세력을 때린 것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된 이상 너와

  • 마왕귀환   제1581화

    “아...”누군가 비명을 질렀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이 녀석 왜 이리 강해...”“이 녀석 도대체 무슨 경지이길래 이렇게 무서운 거야...”“어쩌죠? 우리가 힘을 합쳐도 저놈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아요...”“설마 어느 강대한 종파에서 매장당했던 제자인 걸까요...”“하지만 분명 서른 살도 채 안 되어 보여요. 저렇게 젊은 녀석이 강한 종파의 제자일 리가 없어요...”“혹시 빙의 당한 거 아니겠죠...”다섯 명은 고통을 참고 이를 악물며 말했다. 이도현에게 발로 차이거나 주먹으로 맞은 노자들은 오장육부가 욱신거렸고, 뼈가 부러질 것만 같았다.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들은 이도현의 강대한 실력에 경악하며 통증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그들도 강자들을 많이 봐왔다. 회도경지, 도급경지, 심지어 큰 종파의 고인물도 본 적이 있다. 무릎 꿇고 인사해야 하는 그런 인물들 말이다.그들은 이런 사람들이 왜 강대한지 이해할 수 있었다. 어쨌든 수많은 세월을 살아왔으니 강대할 법도 했다.그러나 이도현처럼 서른 살도 채 안 되는 나이에 이런 무서운 경지에 도달한 고수는 정말 본 적이 없었다.“이건 경고에 불과하다. 죽고 싶지 않다면 당장 비켜라. 난 너희를 죽이고 싶지 않다.”노자들이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 세우려고 할 때 이도현이 차가운 목소리로 경고했다.“너...”그들은 마음속에 분노가 가득 찼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그들은 이곳을 지키기 위해 파견된 자들로써 여기에서 황제처럼 군림하며 살았고 아주 긴 세월 동안 아무도 그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과거 그들에게 시비를 걸었던 자들은 하나같이 불행을 당했다.이곳에서 그들은 문신과 같은 존재였다. 그들 뒤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 결계를 통과해 성역으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그들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수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각종 방법을 써가며 그 문을 넘으려고 했다. 미녀로 유혹하거나 수련 자원으로 매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관계를 써서 들어가려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막무가내로

  • 마왕귀환   제1580화

    그들은 이도현이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다는 것도 깨달았다.이도현이 처음 나타났을 때, 그들은 이도현의 몸에서 아무런 기운도 느끼지 못했고 진원의 파동도 감지하지 못했다.따라서 그들은 이도현을 수련한 적이 없는 일반인이라 여겼다. 그저 조금 전의 사내에게 속아 이곳까지 왔고, 그를 이용해 성역으로 통하는 결계를 넘어가려고 하는 줄 알았다.이도현이 단 한 방으로 대진제국의 어전 호위무사를 쓰러뜨렸을 때, 그들은 비로소 이도현이 무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하지만 자신이 헛것을 본 줄 알고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찌 됐든 이도현은 겨우 삼십 살도 안 되는 청년이었기 때문이다.그들은 이 나이의 무사가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같은 세대의 사람보다 강할 뿐 자신들의 상대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수백 년 동안 수련해온 그들은 자신의 강력한 내공이 시간을 들여야만 얻을 수 있는 결과라고 믿었다. ‘천재라 해도 내공이 하루아침에 폭증할 리가 없어. 천재는 일반인보다 수련 속도가 빠를 뿐, 무제한으로 강해지는 것도 아니잖아.’그들은 이렇게 생각했기에 이도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하지만 조금 전, 이도현이 단 한 방으로 자신의 동료를 죽인 것을 본 후에야 그들은 비로소 눈앞의 상대가 만만찮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같이... 저놈을 죽입시다...”한 노자가 큰소리로 외치며 가장 먼저 달려들었다. 그도 주먹을 사용했다. 순간, 검은빛이 주먹을 감쌌고 거대한 늑대 머리가 그의 주먹에서 튀어나와 사납게 이도현을 향해 돌진했다.한 명이 나서자 나머지 네 명도 즉시 공격에 가담했다. 맨손으로 달려드는 자도 있었고, 무기를 사용하는 자도 있었다. 어쨌든 이 시각, 그들은 각자의 필살기를 모두 꺼내 이도현을 죽이려 했다.하지만 이도현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이곳에 도착한 순간 이미 모든 사람의 실력을 보아냈다.성역의 결계를 지키는 일곱 명의 무사는 모두 영급 경지밖에 안 되었다.조금 전 이도현이 한 방으로 죽인 노자와 바닥에 쓰러져 죽은 척하고 있는 어전 호위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