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38화

“나야 모르지! 하지만 토니는 강했다고! 코끼리를 한 방에 죽이는 걸 봤어!”

“흠! 코끼리를 때려죽였다고! 이 쓸모없는 쓰레기!”

조혜영도 눈앞의 장면에 충격을 받았고, 그는 이도현이 강한 자라 알고 있었지만, 이리도 강한 상대인지를 상상조차 못 했다.

충격을 받은 동시 조혜영은 마음 한편으로 기뻐하였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입 밖으로 말할 수 없는 생각이 들었고, 순간 얼굴이 붉어졌다.

모두가 놀란 와중에 문지해 혼자만이 이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느껴졌다. 같은 시각 문지해는 흥분된 상태로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대단해, 너무 대단한걸! 역시 사부님 너무 멋져. 이게 바로 무술이지.”

아직도 아수라장인 한편 문지해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다음!”

문지해의 오만한 목소리에 무대 아래 사람들은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빌어먹을 이렇게 괴롭히는 게 어디 있어.

이렇게 잔인한 수법에 누가 감히 올라가.

원나라의 제일 권술가, 코끼리를 한주먹에 쓰러뜨린 존재가 이렇게 너한테 죽임을 당했는데 어떻게 올라가. 심지어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는데 우리 보고 어떻게 싸우라고!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한 것 같았다.

그리고 거울 좀 봐봐! 몇 살처럼 보이는지!

이십, 삼십 대나 겨우 되어 보이는 사람이 이렇게나 잔혹하다니!

너의 어머니는 네가 이렇게나 공포스러운 존재인지 알고나 있는 거니?

우리들을 다 죽일 셈인 거야!

무대 아래 수많은 사람의 마음속에는 이와 같은 생각들이 들었다.

이도현은 조혜영의 삼촌 무리를 훑어보며 다시 한번 물었다.

“무대에 올라올 사람 더 없나요?”

“아까의 허세는 다 어디 갔지? 죽음보다 못한 삶이 뭔지 알려주겠다며. 어서! 기회를 줄 테니 그 삶이 뭔지 좀 보여줄래.”

오만한 것! 여전히 오만한 것 바! 이도현은 발언은 적나라한 도발이었다!

“어서! 와서 내게 도전해!”

이도현은 조롱하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밑에 있던 사람들은 죽은 듯이 침묵했다! 아무도 끼어들지 못했다.

네 동생에게 도전해라!

이 망할 놈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