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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각각 멀리 날아가서 바닥에 떨어진 사람들이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은 것이 아마도 이미 죽어버린 것 같았다.

죽은 사람들은 모두 종사급 고수들이었는데 이도현의 발차기 한 방에 종사급 고수가 그렇게 죽어버렸다.

이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은 충격에 휩싸여 한숨을 크게 들이켰다.

단숨에 수십 명을 죽이자, 다른 무사들도 놀라서 한숨을 크게 들이키며 저마다 앞에 나가기를 주저했고 그저 이도현을 꺼림칙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주변을 응시했다.

“다들 움직이지 않고 뭐해? 얼른 이 잡놈을 죽여라! 누가 먼저 죽이면 상으로 대황단 한 알을 주겠다!”

이 말이 떨어지자, 모든 사람은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현장에 있던 사람 대부분은 문씨 가문의 대황단이 얼마나 대단한 약인지 알고 있었다

대황단 한 알만 복용해도 수련을 향상해 수련 햇수를 3년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런 파격적인 보상 앞에서 무사들은 전부 눈이 빨개졌다.

그들은 오로지 수련 자원을 얻기 위해 문씨 가문에 합류한 것인데 이제 기회가 바로 눈앞에 있으니, 그들은 그 기회를 쉽게 놓칠 리가 없었다.

“죽어라!”

한 무사가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 포효하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대황단 하나면 그의 수련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한 발짝만 더 나아간다면 무도의 길에 한 발을 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대황단을 위해 모든 무사가 목숨을 걸고 한 명씩 이도현을 향해 필사적으로 돌진했다.

쾅! 쾅! 쾅!

이도현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서 다가오는 무사들을 향해 발길질하며 한 명이 다가오면 발로 차고, 날리고, 아주 리드미컬했다.

한순간, 비명 지르는 소리, 뼈가 부러지는 소리, 사람이 바닥에 쓰러지고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데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였다.

불과 몇 초 만에 40~50명의 무사가 대부분 숨졌고 운 좋게도 이도현에게 심하게 발길질당하지 않은 무사들은 중상을 입고 바닥에 그대로 쓰러져 비참한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이도현은 시작부터 끝까지 발걸음조차 하지 않은 채 제자리에 서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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