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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화

듣는 소문으로는 그의 몸속에 뱀파이어 피가 있어 그로 인해 많은 기운을 얻고 수련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늘 차갑고 살기 가득한 느낌을 준다고 했다.

이때 그는 빨간색 눈을 떠 이도현한테 물어보았다. 말하던 사이에 마치 어느 맛있는 요리를 본 것처럼 자기도 모르게 입맛을 다졌다

“내가 죽였어! 너희들이 지시한 거지! 내 친구를 잡고 나를 여기로 오게 한 게 단신이지?” 이도현도 아무렇지 않는 듯 물어보았다.

“그래 맞아. 내가 지시한 거야. 당신한테 기회 주겠어. 갖고 있는 그 물건 내놓으면 네놈 목숨 하나는 살려주겠어. 하지만 저 여자는 같이 못 가! 오랜만에 이런 요물을 보게 되었는데 맛 좋을 거 같은데.”

한지음을 보게 된 카이스르는 마치 그녀를 고기처럼 바로 잡아먹을 듯 계속 입맛을 다지고 있었다. 그의 말에 한지음은 너무 무서워 이도현 팔을 꼭 잡게 되었다. 너무 놀란 게 분명하다.

이도현은 그녀를 안심시킨 듯 손을 쓰다듬었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그리고 다시 카이스라를 째려보았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다신 죽고 싶어서 이러는 거지? 정 그렇다면 내가 당신 소원 이루어줄게.”

“뭐라고?” 카이스라는 이도현의 말에 잠깐 놀라워했다가 바로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도현처럼 자기한테 말한 사람이 없었고 간이 배밖에 나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도현의 대답을 듣지 못하고 그가 움직이는 걸 보게 되었다. 이도현의 스피드에 잠깐 놀라워했지만 무섭다고 생각하지 않고 눈앞에 있는 이도현을 차가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이도현, 나랑 어디 한 번 해보자는 건가? 어디 감히 나한테 손을 데? 넌 이미 주제 너었어. 그러니까 죽을 일만 남았다고! ”

그러자 카이스라도 이도현을 향해 바로 장풍을 날렸다. 먼저 수법을 내렸고 이도현의 목덜미 쪽을 향해 내리치려 했다.

하지만 이도현은 아무렇지 않는 듯 피하지 않고 카이스라의 장풍에 맞대응했다.

두 장풍이 만나 센 기운이 흘렀고 하늘이 찢어질 듯한 소리가 들렸고 거센 바람니 느껴졌다. 두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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