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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놀랐지만 주호영은 고개를 들어 이도현을 보며 차갑게 말했다.

"감히 날 이렇게 대해?! 우리 주씨 가문이 무섭지 않아?"

이도현이었다.

"주씨 가문, 그렇게 대단해?"

"나 이도현은 언제나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야. 난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네 개를 나한테 보내지 말았어야 했어! 나한테 머리를 땅에 박으라고 까지 했어!"

"지금 고개를 숙이고 미안하다고 말해. 그러면 여기까지 할게."

"뭐라고? 내가 너한테 고개 숙이라고?"

주호영이 눈에는 분노가 가득 차서 폭발할 것만 같았다.

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저음으로 소리쳤다.

그는 무슨 신분의 사람인가!

그는 주씨 가문의 셋째 도련님이다.

밖에서 그는 주씨 가문의 얼굴이었다.

그더러 고개를 숙여 사과하라고?

이건 주호영 한 사람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이는 황도 대가족 주씨 가문의 얼굴을 때리는 것과 같았다.

그가 주씨 가문의 얼굴을 부끄럽게 한다는 것은 그를 죽이는 것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미쳤어! 진짜 미쳤어. 이놈 진짜 미친놈이야!"

"감히 주호영더러 꿇게 했어! 거기다가 고개까지 숙이라니, 진짜 죽고 싶은 건가?"

주호영은 주씨 가문을 대표했고 염국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다.

내려오기 전에 수도에서 일했고 지위가 높고 권력이 있었다.

비록 지금은 내려왔다지만 누구든 그를 존경했다.

주호영의 아버지는 조 단위의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에 이미 몇십 개의 큰 회사를 가지고 있어 인맥이 좋았다.

이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주호영 아버지의 삼촌이었다.

듣기로는 웅사의 사왕이라고 한다.

염국에서 제일 강한 몇 사람 중의 한 명이었다.

웅사 전투 부대를 누가 모르는가.

지금 이도현이 주호영더러 땅에 꿇으라고 하는 것은 주호영의 얼굴을 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동시에 이 세 명의 얼굴을 때리는 것과 같았다.

같이 엮일까 봐 무서운 사람들은 이미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놀란 오민아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만약 이 일을 주씨 가문이 죄를 묻는다면 오씨 가문이 반드시 엮인다.

이렇게 나대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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