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자 이도현은 구석으로 가고 오민아는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대화를 주고받았다.그러나 눈썰미가 좋은 몇 사람은 오민아와 이도현이 같이 들어온 것을 보았다.그들 그룹 내에서도 관심이 많았다.그중 한 여자가 물었다."민아야. 저 남자 누구야? 완전 잘 생겼다. 남자 친구야? 아니면 스폰하는 애야?""쓸데없는 말 하지 마! 그저 친구야. 남자 친구, 스폰하는 애는 무슨... 내가 너희랑 같은 줄 알아? 남자만 보면 미친 것처럼 진짜. 경고하는데 좀 적당히 해. 잘못될 수도 있다.""쳇! 처녀가 뭘 알겠어. 잘못되면 걔들이 잘못되는 거지. 내가 잘못되지는 않아! 처녀가 작은 고추도 본 적도 없고, 어떻게 큰 고추가 주는 기쁨을 알겠어!"여자의 말은 오민아의 얼굴을 붉히게 했다.이상한 말이 튀어나올까 봐 더 이상 말을 걸지 못했다.이도현의 청력은 아주 좋았다.그녀들이 하는 말을 하나도 빠짐없이 들었다.그녀들의 대화는 그를 벙찌게 만들었다.그는 돈 많은 사람들의 그룹은 참 혼란스럽고 그들의 쾌락은 상상이 불가하다는 것을 느꼈다.그가 전에 봤던 뉴스에서 스폰남을 찾는 여자는 제일 어려서 23살이라고 했다.그리고 25살이 제일 많았다.그때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믿었다!여자가 놀기 시작하면 진짜 제대로 놀 줄 알았다!여자들과 비교하면 남자들이 노는 방법은 그저 초급밖에 안 되었다.보수적이었을 때, 남자들이 돈을 써서 여자를 찾아 놀았다.지금은 당신이 돈을 써도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 모르는 일이었다.이도현은 또 다른 여자가 말하는 것을 들었다."민아야. 너 눈도 참 높아! 황도의 얼마나 많은 명문가의 자식들이 너를 쫓아다니는데 눈길도 한번 안 주잖아. 갑자기 남자를 데리고 오다니. 저 사람이 남자 친구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오민아는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그녀도 명문가의 자식이었다.거기다가 본인만의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얼굴도 이뻤다.그녀를 쫓아다니는 남자는 자연히 많았다.오민아는 조금 짜증스럽게 말했다."보통 사람이라고 했잖
이 젊은이들은 모두 황도에서 손에 꼽히는 가문의 자제들이었다.아까 말한 사람은 황도 주씨 가문의 도련님이었다.온 황도에서 주 도련님을 알고 있었다.주호영은 오민아를 좋아하고 쫒아다니는 사람 중의 한 명이었다.오민아를 몇 년 동안 쫓아다녔지만 오민아는 그에게 관심이 없었다.오민아는 황도 오씨 가문의 큰 아가씨로 보통 사람은 그녀의 눈에 차지 않았다.이 몇 년간, 오민아는 관계가 깨끗했다.언제 한 번 어느 남자와 관계가 불분명할 때가 없었다.그들의 그룹 내에서 대부분 여자들은 오늘, 내일 남친이 달랐고 주위에 남자 모델이 끊이지 않았다.그러나 오민아는 그런 적이 없었다.갑자기 남자를 데리고 상류 경매회에 오니 그들이 생각이 많아지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었다."도련님. 연적이 나타났는데 가서 봐요. 어디서 온 놈인지, 감히 우리 호영 도련님과 여자를 뺏으려 한다니. 살기 싫은가 봐?""그래요! 도련님. 한번 무서운 걸 보여줘야지. 아니면 이후에 황도에서 어떻게 살아가려고!""흥! 저런 놈 때문에 손을 써야 돼?!"주호영은 짜증스럽게 말했지만 그의 말에서 질투를 느낄 수 있었다.이때 주호영의 무리 중 장항이라는 젊은이가 말했다."도련님. 제가 가서 이놈을 혼쭐내겠습니다. 이놈이 바지에 지리게 만들겠습니다.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봅니다!"주호영이 듣더니 웃으며 잔을 들며 흥미롭다는 듯이 말했다."조심해. 다른 사람들 모르게 조용히 행동해.""도련님. 제가 하는 일은 걱정마세요!"장항은 주호영이 동의하자 바로 그쪽으로 갔다.그는 주호영을 따르는 추종자로 쫄따구였다.이제까지 그의 집의 사업은 모두 주호영이 봐줬다.주호영이 없다면 그의 집처럼 이렇게 작은 가문이 황도에서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이런 상류 사회의 경매회를 그는 생각도 못 했는데 들어오는 것은 더 불가능했다.이런 경매회는 황도의 상류사회의 돈 많고 권력 있는 사람들을 위해 열린 것이다.이 초대장을 가지려면 당신의 가치가 적어도 천억이 넘어야 했다.아니면
모든 경매회의 웨이터는 웬만한 큰 세력의 강자 보유량 보다 많았다.이 경매회를 주최한 사람이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가를 가늠할 수 있다.완성에서 종사급 강자는 이미 대단한 인물이었다.완성의 무사마저도 이 천하에 종사급 강자가 몇 명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여기서는 종사급은 마치 돈이 필요 없는 것처럼, 지급은 개보다 많았고 천급은 발에 채일듯이 많았다.이게 바로 황도이다!염국의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 였다.또 염국의 수도와 같은 급의 도시 중의 하나였다.이 모든 것은 이도현을 경악하게 했다.과연 신영성존의 말이 맞았다.황도는 제야의 고수들이 있는 곳이었다.고전 무술 왕족들이 존재하고 얼마나 많은 고수들이 존재하는지 알 수 없는 곳이었다.그러나 그는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다.종사급이 다른 사람 눈에는 초월적인 존재로 생각되지만 그의 눈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만약 그가 하고 싶다면 이 종사급은 그가 손을 휘젓기만 하면 바로 없애버릴 수 있다.그러나 이때, 느끼하게 생긴 청년이 그를 향해 걸어왔다.이도현은 직감적으로 시비를 걸려고 왔다는 걸 알았다.드라마 안에서 모두 이렇게 연기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장항은 이미 이도현의 눈앞에 왔다.위에서 아래로 이도현을 맘에 안 든다는 듯이 보고 있었다."기생오라비야. 내가 3분 줄 테니까 혼나고 싶지 않으면 지금 당장 꺼져! ""꺼져!"이도현이 이 놈을 보지도 않고 차갑게 말했다.장항은 벙찌더니 다시 분노하며 말했다."야 이 새끼야! 너 방금 뭐랬어?""어머. 민아야 저기 좀 봐봐. 누가 네 남자 찾으러 왔는데."이도현을 계속 주시하던 여자가 말했다.오민아가 이도현 쪽을 보더니 말했다."말했잖아. 이상한 말 그만해. 저 사람이랑 아무런 사이 아니라고."오민아는 주호영 주위의 쫄따구 장항을 알고 있었다.그리고 장항이 이도현을 좋은 일로 찾은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중재할 생각이 없었다.그가 조금이나마 나대지 않게 그녀는 이도현이 당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큰 소리가 경매회에 있던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모든 사람이 이도현 쪽으로 눈길을 끌었다."싸움났어?""무슨 일인데! 저 사람이 누군데! 간이 배 밖으로 나왔나! 감히 여기서 손을 써? 죽고 싶은 건가?"주위 사람들이 이런 경매 장소에서도 손 쓰는 것을 보고 모두 경악했다.이도현은 처음으로 많은 강자의 기들이 그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바로 느꼈다.무사 웨이터와 종사급의 고수들이다.이 상황에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원래 아무 일 없이 그저 조용히 동방명우가 나오기를 기다리려고 했다.근데 바보가 찾아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그는 할 수 없이 손을 쓴 것이다.이 모든 걸 느낄 때, 이도현도 이미 전투 준비를 마쳤다."누구야. 누가 여기서 행패부려. 간이 부었구나!"이때 검은 옷을 입은 중년 남자가 빠르게 걸어왔다.그는 화내면서 뒤로 많은 무사를 데리고 왔다.그는 경매회의 질서를 지키는 책임자로 이름은 석이었다."석 선생님, 이 사람입니다!""장항은 그저 저 사람과 술을 마시면서 안면을 트려고 했을 뿐입니다. 이놈이 갑자기 때렸습니다. 너무 악합니다.""맞습니다. 이놈이 감히 여기서 손을 쓰다니. 아주 위아래도 없는 것이죠!""저놈을 밖에 내보내. 저놈 다리 2개를 끊어버리고!"어느 때든 일이 커지든 말든 무슨 일이 일어났나 보기 좋아하는 관중들이 많았다.그들은 심지어 일이 더 커지기를 바랬다.주호영의 주위에 있던 한 무리의 사람들이 큰 소리로 말하며 다음에는 뭐가 벌어질지 기대하고 있었다.주호영은 어두운 눈빛으로 이도현을 바라봤다.그러나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는 이 사람이 계산적인 사람인 것을 짐작할 수 있다.오민아가 석 선생이 나오는 것을 보자 일이 커진 것을 보고 이도현을 위해 해명했다."석 선생님! 죄송해요. 이분은 제 친구예요. 처음으로 여기에 와서 룰을 잘 몰라요. 방금은 작은 오해가 있어서 그런 것이니 석 선생님께서 이해해 주세요!""아가씨!"오민아를 보자 석 선생이 조금 벙찌더니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는 이런 것도 가렸다."너... 장난 좀 그만 쳐!"오민아는 화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젊은이 너무 그러는 거 아닐세. 자기가 좀 빽이 있다고 아무렇게나 하고 다니면 안 되지. 여긴 황도네! 말하고 행동하는 걸 조심해. 아니면 비참하게 죽을 수도 있어!"석이는 차갑게 이도현을 바라보더니 몇 마디의 경고와 함께 떠나려고 했다.모든 사람들이 숨을 내쉬며 이런 일은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었다.그러면서 오씨 가문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했다.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쫓겨난 지 오래다.그러나 이때 이도현이 갑자기 일어났다.모든 사람들이 얼 빠져서 이도현이 주호영한테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걸려 있었고 아주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어갔다."저놈 뭐 하는 거야?""설마 장항이 주 도련님의 사람인 걸 아는 건가? 상대가 안 된다는 걸 알아서 가서 사과하러 가는 건가?"모든 사람들이 이도현이 그쪽으로 가는 목적을 궁금해 했다.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도현이 주호영의 앞에 도착했다.가소로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더니 담담히 말했다."할려면 직접 해! 니 쫄따구나 보내지 말고!""아니면 니 결혼식에 갈 사람 없을 테니까!"헉!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눈을 크게 떠서 이도현을 바라봤다.모두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이도현이 너무 나댔다.감히 주호영한테 이런 말을 하다니!주호영의 결혼식에 갈 사람이 없다니, 누가 감히 가겠는가!황도에서 주씨 가문의 도련님을 협박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감히 상상이 안 되었다."너... 너 뭐라고 했어? 지금 협박해?"주호영도 벙찌더니 얼굴 근육들이 떨렸다.이렇게까지 크면서 누구도 감히 그한테 이렇게 말한 사람이 없었다.거기에다 이런 장소에서 대면해서 협박하는 것은 더더욱 처음이었다.분노가 그의 가슴에서 끓어오르며 차가운 눈빛으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두 눈이 마주쳤다.이때 오민아가 알아차리고 급하게 달려가 이도현을 잡아끌었다."뭐하는 거야? 너... 너 좀 가만히 있
"미친! 내가 잘못 들은 걸 거야... 주호영의 제사에 가고 싶다니! 너무 특별하잖아! 좋아! 나도 좋아!""미쳤지! 이런 사람은 좀 있다 죽어. 너 죽은 사람 좋아하냐!"역시 여자가 보는 포인트와 남자가 보는 포인트가 다르다.같은 짐승남을 볼 때, 남자는 이 남자의 폭발력과 근육을 보고 여자는 남자의 행동력을 봤다.성별이 다르면 보는 포인트도 달랐다.모든 사람이 이도현의 나대는 말에 놀랐다.막 떠나려던 석 선생도 이도현의 말을 듣자 놀래서 고개를 돌려 이도현을 한참 동안 보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폭풍우가 몰아치기 전의 고요함이었다.분노한 주호영이 화가 나서 되려 웃음이 났다.못 알아들은 것처럼 이도현의 귀에 대고 말했다."뭐라고? 다시 한번 말해봐! 못 들었어!""남자답게 굴라고. 문제 삼고 싶으면 직접 오라고. 아니면 네 제삿날이야!"이도현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하... 하... 하하하! 이놈,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 누구도 감히 나한테 이런 말을 해 본 적 없어. 내가 누군 줄 알고!"주호영이 차갑게 웃었다."누구든 내 알 바는 아니지 않아?"이도현이 담담히 말했다.주호영의 얼굴 근육이 떨리더니 말했다."이 황도에서! 누구도 감히 나 주호영한테 이런 말 하지 못해! 민아의 얼굴을 봐서 너한테 기회를 한번 주지. 지금 무릎을 꿇고 사과하면 내가 목숨은 살려주지!"주호영이 차가운 눈빛으로 이도현을 보더니 한 글자씩 이어 나갔다."흥! 네가 그렇게 대단해? 그냥 경고만 하려고 했더니 무릎을 꿇고 싶다면 꿇게 해줘야지!"이도현이 재밌다는 듯이 말했다."혼자 무릎 꿇을래 아니면 내가 도와줄까?""뭐라고?"주호영이 소리쳤다."야! 미쳤어? 저 사람이 누군 줄 알고 그래! 저 사람은 주호영, 주씨 가문의 셋째 도련님이라고. 주씨 가문 몰라? 주씨 가문은 황도 대가족 중의 하나라고. 죽고 싶은 거야?"오미나가 놀라서 눈이 커지며 큰 소리로 나무랐다."와씨! 짐승남 아니야. 저놈은 미쳤어. 문제 있어!"
놀랐지만 주호영은 고개를 들어 이도현을 보며 차갑게 말했다."감히 날 이렇게 대해?! 우리 주씨 가문이 무섭지 않아?"이도현이었다."주씨 가문, 그렇게 대단해?""나 이도현은 언제나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야. 난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네 개를 나한테 보내지 말았어야 했어! 나한테 머리를 땅에 박으라고 까지 했어!""지금 고개를 숙이고 미안하다고 말해. 그러면 여기까지 할게.""뭐라고? 내가 너한테 고개 숙이라고?"주호영이 눈에는 분노가 가득 차서 폭발할 것만 같았다.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저음으로 소리쳤다.그는 무슨 신분의 사람인가!그는 주씨 가문의 셋째 도련님이다.밖에서 그는 주씨 가문의 얼굴이었다.그더러 고개를 숙여 사과하라고?이건 주호영 한 사람의 문제만이 아니었다.이는 황도 대가족 주씨 가문의 얼굴을 때리는 것과 같았다.그가 주씨 가문의 얼굴을 부끄럽게 한다는 것은 그를 죽이는 것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미쳤어! 진짜 미쳤어. 이놈 진짜 미친놈이야!""감히 주호영더러 꿇게 했어! 거기다가 고개까지 숙이라니, 진짜 죽고 싶은 건가?"주호영은 주씨 가문을 대표했고 염국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다.내려오기 전에 수도에서 일했고 지위가 높고 권력이 있었다.비록 지금은 내려왔다지만 누구든 그를 존경했다.주호영의 아버지는 조 단위의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세계에 이미 몇십 개의 큰 회사를 가지고 있어 인맥이 좋았다.이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중요한 것은 주호영 아버지의 삼촌이었다.듣기로는 웅사의 사왕이라고 한다.염국에서 제일 강한 몇 사람 중의 한 명이었다.웅사 전투 부대를 누가 모르는가.지금 이도현이 주호영더러 땅에 꿇으라고 하는 것은 주호영의 얼굴을 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동시에 이 세 명의 얼굴을 때리는 것과 같았다.같이 엮일까 봐 무서운 사람들은 이미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놀란 오민아의 얼굴이 창백해졌다.만약 이 일을 주씨 가문이 죄를 묻는다면 오씨 가문이 반드시 엮인다.이렇게 나대는 놈
이도현의 말을 들은 주호영이 웃긴 말을 들은 사람처럼 크게 웃었다."하하하! 간도 커라. 네가 감히 나를 죽인다고?""해봐도 되지?"이도현이 재밌다는 듯이 말했다."해볼 테면 해봐! 네가 감히 날 죽이려고 한다니 네 간땡이는 인정한다."주호영은 땅에 꿇렸지만, 태도만은 나댔다."그럼 해봐!"이도현이 말하면서 손을 뻗어 주호영의 머리를 때렸다."감히..."주호영의 얼굴이 변하더니 놀라서 소리쳤다.그러나 그의 말에 대답하는 것은 이도현의 손바닥이었다.주호영의 머리를 때렸다.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는데 이는 마치 사람을 놀리는 것 같았다.그러나 가볍게 때린긴 커녕 주호영의 얼굴에 피가 쏠리더니 모든 구멍에서 새빨간 피가 터져 나왔다!"너..."주호영은 말을 채 하지도 못하고 툭하고 땅에 쓰러지더니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다.주호영은 죽기전까지 이도현이 친히 손을 써서 그를 죽일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그는 태어나서부터 이미 높이 떠받들어졌다.자기의 가문이든, 아니면 외가집이든 모두 강했다.이때부터 그는 이 세계에서 누구도 감히 그를 건들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그러나 지금 그가 따귀 한 번에 죽었다.그를 때려죽인 사람을 그는 심지어 이름조차 몰랐다.그는 죽어서까지 눈을 감지 못했고 평안히 죽음을 맞이하지 못했다.그의 눈앞에서 발생한 이 모든 것을 본 모든 사람들은 경악했다.누구도 이도현이 친히 손을 쓸 줄을 몰랐다.그는 진짜로 주씨 가문의 주호영을 때려죽였다.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모든 사람은 놀라서 숨조차 쉬지 못했다.경매장 안은 아주 조용했다.모든 눈빛이 땅에서 피를 흘려 기척이 없는 주호영을 보고 있었다.얼굴이 창백하게 변하며 모두 경악했다."주 도련님!"정신이 든 한 무리의 사람이 바로 달려가 땅에 있는 주호영의 시체를 보며 소리쳤다."너... 너 주호영을 죽인 거야? 너..."이도현과 제일 가까운 오민아가 벙쪄서 이도현을 바라보았다.그녀의 얼굴은 핏기 하나 없었고 다리마저 풀렸다.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