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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7화

이태호의 말에도 불구하고, 다들 파벌의 강자가 찾아올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어쨌든 이태호가 죽인 이 네 사람은 내공이 낮지 않으니, 나중에 상대방이 끝까지 추궁할까 봐 두려웠다.

점심에 이태호 등은 신수연이 말한 고대 거리를 한 바퀴 돌아봤고, 오후가 되자 도시 중심에 있는 광장에 도착했다.

“주인님, 수련자들이 많이 와서 물건을 판다고 들었습니다만, 많은 보물들은 돈으로 살 수 없고 보물과 교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소운은 걸으면서 말했다.

이태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주위에서 물건 파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은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자신이 교환하려는 물건을 앞에 늘어놓았다.

“2품 고급 영초까지 다 파는 거야? 3품도 다 있는데, 이 사람들은 누구한테 뺏길까 봐 두렵지도 않은 건가?”

이태호는 잠시 바라보다가 감탄하며 말했다.

“헤헤, 이건 제가 알아봤어요. 여기는 주주 어르신께서 설립한 시장이에요. 여기서 거래하다 물건을 빼앗고 사람을 죽이는 일이 생기면 주주 어르신께서 직접 관리하신대요. 그래서 여기서 물건을 거래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죠.”

서소운이 또 웃더니 다른 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보세요, 만약 거래를 마친 후에, 돌아가는 길이 안전하지 않을 것 같으면 그쪽 사람들을 에스코트할 수 있어요. 그 사람들은 모두 주주부의 사람들이라, 그들이 에스코트하면 다른 사람들도 감히 뺏을 수 없어요. 다만, 상대방을 에스코트하게 하려면, 일정한 영석이 필요하죠.”

이태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보아하니, 이 주주는 비교적 믿음직스러운 일을 하고 있군. 여기서 거래하는 사람들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고, 심지어 약간의 돈도 벌 수 있으니 정말 좋아.”

“그러게? 나는 오히려 주주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신수민도 저도 모르게 웃었다.

“어, 2품 고급 영초, 유혼초, 이건 좋은 물건인데, 2품 고급 단약을 만드는 주재료야!”

곧 이태호는 좋은 영초 한 뿌리를 보고 바로 다가가서 그것을 집어들었다.

“저기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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