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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2화

김정은 바로 화를 내며 한쪽으로 물러났다.

“자식, 그 영초는 네 것이 될 수 있지만, 네가 내 경호원 몇 명을 물리칠 수 있어야 해. 네가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면, 내가 너에게 양보하지.”

강선욱은 차갑게 웃으며 이태호에게 말했다.

“만약 당신이 이길 수 없다면, 허허, 당신의 사물 반지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내가 가갈 거야, 알겠어?”

“당신들도 너무한 것 아니예요! 정말 권세를 믿고 남을 업신여기다니!”

서소운이 약간 불만스러운 듯이 말하자 강선욱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권세를 믿고 남을 업신여겼는데, 뭐가 잘못됐어? 네가 나를 어떻게 할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세상은 강한 자가 존귀하고, 주먹이 강한 사람이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인데 공평이나 불공평 따위는 모두 헛소리야.”

“도련님,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전에 그 사람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고, 주먹을 쥐자 위의 영기가 더욱 짙어졌다. 그리고 갑자기 이태호의 앞에 나타나서, 이태호를 향해 주먹을 내리쳤다.

상대방이 강선욱의 경호원이 될 수 있다면, 그 내공은 자연히 낮지 않을 것이다. 이 사람도 3급 무왕의 내공을 달성했다.

이런 내공은 천홍성에서도 꽤 괜찮았다.

“흥!”

상대의 공격에 이태호는 그저 희미한 콧소리를 냈을 뿐이었다. 그는 갑자기 주먹을 쥐더니 영기도 쓰지 않고 이렇게 맨주먹으로 상대와 맞섰다.

“쾅!”

굉음이 울렸고, 3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경호원이 갑자기 날아갔다.

“턱!”

상대는 몇 미터나 날아간 후에야 비로소 몸을 안정시켰고, 이내 목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다가 참지 못하고 피 한 모금 뱉었다.

“맙소사, 저 녀석은 내공이 낮지 않은 것 같아요. 영기도 쓰지 않고 3급 무왕 내공의 고수를 날렸잖아요?”

주위의 구경꾼들은 차가운 숨을 들이켰다. 이태호가 반드시 봉변을 당할 줄 알았던 그들은 이때 이태호를 바라보는 눈빛이 확연히 달라졌다.

“도련님, 이 자식은 실력이 낮지 않습니다, 적어도 5급 무왕입니다.”

피를 토한 그 녀석은 얼굴빛도 흉측하기 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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