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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0화

남시후와 남인우 두 사람은 이태호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생각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매우 긴장해졌다.

어쨌든, 남시후는 아무것도 모르고 만든 것이니 만약 이태호가 조금만 지적해 준다면, 앞으로 분명 훨씬 나아질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태호가 남시후를 제자로 삼는다면, 그것은 남시후에게 좋을 뿐만 아니라, 그들 남씨 가문도 뒷배를 찾은 셈이다.

이태호는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이런 제자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다른 파벌을 찾을 것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더 단약을 만드는 것을 돕는다면 당연히 좋을 것이다.

그는 단약을 건네주며 말했다.

“첫 번째 단약은 이런 색상을 가지고 있어. 사실 이미 아주 좋아. 하지만 너의 정신력이 어떤지 확인하고 싶어. 네가 단약을 만드는 데 적합한지, 정신력이 강한지 아닌지가 매우 중요하거든.”

“알겠습니다!”

남시후는 속으로 기뻐했다. 이태호의 말투로 보아하니 이미 큰 희망이 있는 것 같았다. 그는 즉시 정신력을 풀었고, 보이지 않는 힘이 퍼져나갔다.

이태호는 눈을 감고 느꼈고, 이내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너의 이급 무왕의 내공은 이미 4급 무왕에 필적할 만한 정신력의 강도를 가지고 있어. 이것은 네가 연단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줘. 너의 정신력은 보통 사람을 훨씬 능가해. 앞으로 넌 내 제자야!”

이 말을 들은 남시후와 남인우는 갑자기 미친 듯이 기뻐했다. 이태호는 군주이고 운백호 군신과도 사이가 좋으니, 그가 이태호의 제자가 될 수 있다면, 남씨 가문은 정말 앞날이 창창할 것이다.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의 절을 받으세요!”

남시후는 즉시 무릎을 꿇고 이태호에게 공손히 절을 했다.

“군주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 아들이 단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우리가 찾아주고 제공해 줄 것입니다. 만약 군주님께서 필요한 재료가 있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군주님에게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그러자 남인우가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태호는 덤덤하게 웃으며 생각한 후 손바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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