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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6화

곧, 범용 등은 또 각자 자신을 소개했다.

이태호는 몇 사람의 내공을 보고 곧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군. 다들 내공이 많이 늘었으니, 한 사람당 두 알씩 더 주도록 하지. 경지가 안정됐을 때 쓸 수 있는 단약이 있어야지.”

말을 마친 이태호는 또 10개의 2품 저급 단약을 꺼냈다. 그가 손을 흔들자 단약은 날아가 다섯 명의 당주 앞에 각각 떠 있었다.

“주인님, 너무 대단하시네요, 저는 어제 막 돌파했는데 이렇게 단약이 또 왔네요, 하하, 앞으로 단약이 떨어질 걱정은 정말 없을 것 같습니다.”

범용은 허허 웃으며 단약을 받아 들고는 조심스럽게 거두었다.

“맞습니다, 주인님, 이틀 전에 주셨는데 또 주시다니 받기 민망해요.”

서중산도 겸연쩍게 단약을 거두었지만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옆에 있던 전창민이 농담을 던졌다.

“그래요? 서당주님, 민망하시면 저한테 주셔도 됩니다. 저는 뻔뻔하거든요. 하하!”

서중산은 황급히 대답했다.

“그건 안 됩니다. 이건 주인님께서 주신 상입니다. 주인님께서 제게 주신 물건을 제가 어떻게 함부로 남에게 줄 수 있겠습니까?”

“하하!”

많은 사람이 듣고 나서, 자기도 모르게 웃기 시작했다.

“자, 다들 여기 있으니 서로 연락처를 남겨둬, 오후에 모두 쉬고 저녁에 같이 식사하도록 해!”

이태호는 생각 끝에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죠, 밥까지 얻어먹을 줄은 몰랐어요!”

류서영이 옆에서 히죽 웃으며 말했다.

“언제든지 식사하러 오세요.”

옆에 있던 신수민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들은 오후에 별장 바깥 뜰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두워진 뒤에야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서중산은 너무 기쁘고 흥분해서였는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결국 경호원 두 명이 부축해서 차에 태웠다.

저녁에 이태호는 계속 단약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가 정제한 것은 2품 저급 단약이 아니라 2품 중급 단약이었다.

그는 2품 저급 단약을 정제하는 데 이미 화로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고, 온청로의 도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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