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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6화

그가 폐관 수련을 두 달 남짓이 한 동안에 종문 내에서 그에 대한 소문이 수없이 많았다.

그는 요행으로 조헌과 연장안을 이겼으나 자질이 별로라는 소문이 있고, 그는 선우정혁의 사생아여서 뒷문으로 태일종에 들어왔다는 소문도 있다.

어쨌든 이태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자가 많았고 정예 제자들도 인정하지 않았다.

며칠 전에 5, 6급의 존황 경지의 내공을 가진 정예 천재들은 이태호를 진전 제자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잇달아 요광섬에 도전장을 보냈다.

이자들은 모두 정예 제자 중의 천재였다.

이를테면 종문의 천교 랭킹 10위 안에 드는 존재들이다.

남두식과 대장로 두 사람은 처음에는 종종 요광섬을 나와서 종문의 다른 곳에 가서 둘러보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예 제자가 요광섬에서 나온 사람들에게 적의를 품었고 말을 전하라고 부탁하는 사람도 있어서 두 사람은 급급히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최근 요광섬 부근에서 수시로 섬의 상황을 감시하는 자들도 있었다.

두 사람이 겪은 상황을 들은 이태호는 눈을 가늘게 뜨니 섬뜩한 빛이 스쳐 지나갔다.

“저한테 도전하고 싶다면 한번 해보라고 그러세요!”

요광섬 밖에 나가기만 하면 다른 정예 제자들에게 적대시를 당해서, 이 기간에 남두식과 대장로는 매일 정원의 중앙에서 바둑을 두게 된 것이다.

이태호는 냉소를 지은 후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남두식과 대장로에게 말했다.

“염려하지 마세요. 앞으로 아무나 요광섬의 제자에게 방자하게 굴지 않게 할 겁니다!”

이 말을 마친 후 그는 손을 휘젓고 요광섬의 진법을 제어하였고 갑자기 영패가 나타났다.

그다음 순간, 이태호의 몸은 하늘로 솟아올랐고 빛으로 되어 요광섬 밖에 있는 제6봉을 향해 곧장 날아갔다.

그가 요광섬에 나온 순간, 바로 눈치챈 사람이 있었고 이태호에게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즉시 이 소식을 전했다.

제8봉

체구가 우람한 허준은 이태호가 나타난 소식을 접한 후 몸의 주변에 영광이 번쩍이더니 5급 존황의 기운은 마치 우뚝 솟은 산처럼 거세게 솟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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