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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0화

이태호가 불과 두 달 만에 4급 존황으로 돌파했다니!

허준은 놀랐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는 입가에 흐르는 피를 핥으면서 음침한 말투로 말하였다.

“이건 다 너 때문이야!”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재빨리 품에서 단약 한 알을 꺼내서 입에 넣었다.

단약이 입에 들어가자 바로 광폭한 영력으로 변하여 그의 내공이 연달아 올라가게 하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의 상처가 아물었고, 내공도 6급 존황 경지로 돌파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연무대 근처에서 작지 않은 소동을 일으켰다.

눈썰미가 좋은 제자는 허준이 먹은 단약이 무엇인지 빨리 알아봤다.

“허준 너무 음흉한데? 큰돈 주고 중급 6급 단약인 광폭단을 샀잖아!”

“이 단약은 상처를 순식간에 회복시킬 수 있고 내공까지 증가할 수 있어서 복용자의 내공을 하나의 작은 경지로 돌파할 수 있게 하는 거야.”

“…”

허준은 험상궂은 얼굴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지금 그의 6급 존황의 내공은 광폭단으로 강제로 향상시킨 것이지만 반주향의 시간만 버틸 수 있었다.

그러나 허준은 이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것은 존황 경지 내에서 작은 경지 지간의 격차도 매우 크기 때문에 일반 수사는 등급을 초월해서 싸우기가 거의 힘들다고 볼 수 있다.

방금 싸우는 과정에서 그는 이미 이태호의 경지를 알아냈다. 이태호가 짧은 두 달 만에 4급 존황의 경지로 돌파하는 것은 놀랐지만 4급 존황과 6급 존황의 차이는 개미와 거인과 같다.

그는 이태호가 그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허준은 손으로 입가에 흐른 피를 닦으면서 미친 듯이 웃었다.

“네가 4급 존황의 내공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

“내 앞에서는 그냥 개미에 불과하네.”

허준의 온몸에서 뿜어 나오는 난폭한 기운은 하늘을 뒤흔들었다. 근처에서 대결을 구경하는 제자들은 압박감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이미 이태호의 패배를 예상한 듯이 적지 않는 제자는 고개를 내저으면서 아쉬워했다.

“끝났어. 이 새 진전 사형은 질 거야.”

“이태호 사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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