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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온다연은 깜짝 놀라 서둘러 손을 뻗어 막으려 했다.

나은별이 아직 밖에 있는데!

이미 결혼까지 했으면서 어떻게 문 안에서 자신에게 키스할 수 있단 말인가? 밖에 있는 나은별이 알게 될까 봐 걱정되지도 않나?

유강후는 온다연의 반항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 손으로 온다연이 안고 있던 고양이를 들어서 바닥에 내려놓고 다른 한손으로는 온다연의 뒤통수를 잡아 더 깊이 키스했다.

유강후의 강한 입술과 혀는 온다연의 부드러운 혀를 휘감았고 그 힘이 너무 강해 온다연은 유강후가 자신을 삼키려는 것만 같았다.

온다연은 유강후를 밀어내려 몸부림치며 말했다.

“나...윽...밖에...”

유강후는 온다연이 거부하지 못하게 강제로 온다연을 키스했고 한참을 그렇게 한 후에야 온다연을 놓아주었다.

둘 다 숨이 가빠졌다.

유강후는 온다연이 자신에게 키스 당해 얼굴이 붉어지고 입술도 붉고 촉촉하게 반짝이는 것을 보고 더욱 매력적으로 느꼈다.

유강후는 몸이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며칠 동안이나 참았다!

온다연이 계속 몸이 좋지 않아 유강후는 온다연을 아껴주기만 했고 손가락 하나도 대지 않았다.

밤에 온다연을 안고 자도 그저 안고 있을 뿐이었으니 유강후에게는 참기 힘든 일이었다.

유강후의 품에 이렇게 작고 부드럽고 매력적인 존재가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때는 괜찮았지만 이제는 그 맛에 중독되어 참으려고 해도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유강후는 온다연의 하얀 귓불을 살짝 물며 쉰 목소리로 물었다.

“다연아, 하고 싶어?”

온다연은 깜짝 놀라 얼굴이 순간 빨개졌다.

“아저씨... 나은별이 밖에 있는데 두렵지 않아요?”

온다연은 그렇게 말하며 움직이려 했고 유강후의 무릎에서 내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온다연이 조금이라도 움직이자 유강후는 몸이 더욱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온다연의 허리를 감싸안아 침대에 눕혔다.

그러고는 몸 전체로 온다연의 위를 덮쳤다.

온다연은 유강후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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