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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3화

정중천은 전화를 한 바퀴 돌려 한성 토박이들에게서 정보를 좀 캐냈다.

“외지에서 전문적으로 화물차를 운전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왔다고? 화물차? 젠장!”

정중천은 마음이 조여왔다. 만약 정말 그 화물차들이라면, 이강현의 차가 길가에 세워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주동적으로 출격하여 부딪칠 것이었다.

승용차가 화물차랑 부딪힌다면 살길이 거의 없었다.

‘이강현이 내 관할에서 부딪혀 죽는다면 나도 살 수 없을 거야.’

정중천은 생각할수록 등뒤에 식은땀이 솟아났다.

“모두 전속력으로 전진해! 빨간불 무시하고 길을 막는 차가 있으면 직접 박아!”

정중천은 오늘 어떤 큰 문제를 일으켜도 이강현을 보호해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네, 천할아버지 긴장하지 마세요. 이미 빈장대로와 엄청 가까워서 걱정할 필요 없어요.”

수하는 정중천이 너무 긴장하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해 위로했다.

정중천은 부하를 상대하지 않고 실눈으로 사방의 차량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모든 사람들에게 화물차 주의하라고 해. 길에서 화물차가 보이면 모두 막아.”

“천할아버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습니까?”

수하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듯이 물었다.

“집행해, 서둘러.”

부하는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을 들고 대량으로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각 차에 탄 사람들이 모두 화물차에 주의하라고.

화물차 한 대가 쌩하니 다가오자 정중천의 수하들은 화물차를 길가에 세웠다.

화물차 기사는 멍한 표정으로 차를 막은 사람을 보고 무슨 상황인지 알 수가 없었다.

“너희들 죽고 싶냐? 방금 내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더라면 너희들은 이미 부딪쳐 죽었어!”

화물차 기사가 화가 나서 말했다.

화물차는 많이 전송하고 빨리 달려야 돈을 벌 수 있었다.

“소리는 왜 질러? 난 천할아버지의 수하야. 화물차를 막은 것은 그분의 명령이고. 가족이 다 죽기 싫으면 얌전히 있어.”

“천, 천할아버지?”

화물차 기사는 갑자기 쫄았다.

‘그분은 한성의 우두머리인데, 화물차는 물론이고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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