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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2화

“네, 알겠어요.”

이강현은 재빨리 현재 위치를 정중천에게 보냈다. 정중천은 수하를 데리고 이강현이 있는 위치로 갔다. 그리고 전화해서 아랫사람들에게 누가 이강현을 해치려고 하는지 조사했다.

……

어강해산물 2층 사무실.

화면 안의 고운란이 차를 길가에 세운 것을 본 권무영은 눈을 살짝 찌푸렸다.

“이게 무슨 상황이야?”

검은 옷을 입고 옆에 서있는 수하도 어리둥절해졌다. 이건 전에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고운란이 중간에서 차를 세울 줄은 생각도 못했다.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저희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수하가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젠장! 화물차는 그들이랑 얼마나 떨어진 곳에 있어? 그냥 박아! 전에 배치했던 특근팀도 전부 내보내. 또 의외가 생긴다면 특근팀보고 가서 죽이라고 해!”

“네, 하지만 특근팀이 움직이면 일이 폭로될 텐데요.”

권무영은 눈시울을 붉히고 폭로되든 말든 상관할 겨를이 없었다. 그는 이강현만 죽일 수 있다면 폭로되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상관없어! 난 더 이상 일이 틀어지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아. 이강현만 없어진다면 용문은 내 거니까! 용후 뱃속에 내 아이가 있으니 날 어떻게 하지 않을 거야!”

수하는 더 이상 말리지 않고 권무영의 분부대로 실행했다.

“이봐, 상황이 바뀌었어. 상대방의 차가 빈강대로 중간에 세워져 있으니 너희들은 직접 차를 몰고 가서 박아. 죽도록 박아.”

수하는 전화를 들고 말했다.

화물차 옆에 서 있는 흉악하게 생긴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어, 아까 말한 그 차지?”

“응.”

“알았어. 기다려, 절대로 살아남지 못하게 박을 테니.”

흉악한 남자는 전화를 끊고 멀지 않은 곳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두 남자에게 말했다.

“일할 준비해. 상대방의 차가 빈강대로 중간쯤에 멈춰져 있는데 그냥 박으라네.”

“그래? 화물차로 승용차를 들이받는 건 일도 아니지. 내가 호텔 입구에서 기다리자니까 굳이 이런 곳에서
Chapitre verrouill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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