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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8화

“악!”

선수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벌렁 자빠졌다.

남은 선수들도 쓰러진 선수를 보고 이강현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보다 독한 놈이네, 다들 조심해.”

격투기 선수가 외치며 뒤로 물러섰다. 그는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내민 채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성깔 있는 격투기 선수 한 명이 괴성을 지르며 이강현의 목을 내리치려 했다.

속도가 워낙 빠르고 힘도 셌던 탓에 하늘에서 폭파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퍽!

이강현이 오른손으로 날아오는 선수의 다리를 막더니 다시 선수의 다리를 잡았다.

선수는 이강현의 손에서 다리를 빼려고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이강현이 손목에 힘을 주더니 선수의 다리를 비틀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다른 선수들도 이강현의 남다른 행동에 놀란 기색이었다.

다들 이강현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사람이 이런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었다. 이강현의 능력으로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순식간에 쓰러뜨릴 수 있었다.

산이 형님은 실눈을 뜨고 이강현의 속도와 폭발력 그리고 힘에 대해 계산을 하고 있었다.

산이 형님은 계산기처럼 가늠할 수 없는 속도로 계산을 진행하고 있었다.

산이 형님은 풍부한 실전 경험으로 이강현의 실력에 대해 조금은 확신이 선 듯했다.

산이 형님의 짐작으로는 자신의 속도나 폭발력 같은 것이 이강현과 모두 같은 실력인 것 같았다.

하지만 산이 형님은 보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기에 이강현은 자신의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재밌네, 다들 비켜, 내가 나갈 거니까.”

산이 형님이 실눈을 뜨고 말했다.

산이 형님 말을 들은 격투 선수들은 너나없이 사무실 밖으로 빠져나갔다.

다들 산이 형님이 선뜻 나서지 않았더라면 30초도 버틸 수 못했을 거라 생각했다.

이강현은 잡고 있던 격투기 선수를 내던지더니 웃으며 산이 형님을 바라보았다.

“네가 이놈들 두목이야? 누가 시킨 거니?”

“알고 싶어? 알고 싶으면 나도 네 실력을 봐야겠어, 네가 날 이길 수만 있다면 네가 알고 싶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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