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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흉악한 강도들은 소리 지르며 엄밀한 전투대형을 유지하며 돌진했다.

장강은 뒷짐을 지고 마웅인과 함께 섰다.

“우리의 승리를 구경하러 들어가자.”

“응, 들어가서 내가 그 거지와 외국 놈을 제재로 모욕할 거야!”

마웅인은 분개하여 한마디 하고 장강을 따라 성안으로 걸어갔다.

…….

성내 감시실에서 대문이 폭파되는 장면을 본 경비원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잠시 넋이 나가있다가 한 무리의 강도들이 성안으로 돌진하는 것을 본 후, 감시실의 경비원이 무전기를 들고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지, 지금 총을 든 강도들이 돌진하여 성으로 들어갔어요!”

경비대장은 무전기에서 전해오는 소리를 듣고 멍해졌다.

“너 아직 잠에서 덜 깼냐? 총을 든 강도가 어디 있어?”

“성문 앞에요. 이미 쳐들어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총을 들고 쳐들어왔어요!”

경비대장은 고개를 저으며 감시실 사람들이 헛소리를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너희는 일단 안에 있는 귀빈들이 놀라지 않도록 경비를 강화해. 내가 가서 CCTV 볼게.”

경비대장이 떠나려고 하자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오면서 주변에 있는 경비원들이 벼이삭처럼 모두 넘어지기 시작했다.

‘진짜 강도가 있어!’

“철수해!”

경비대장은 고함을 지르며 먼저 통로로 뛰어들어 연회가 열리는 곳으로 미친 듯이 달렸다.

연회 장소로 돌진하려고 할 때 총알 한 발이 경비대장의 어깨에 박혔다.

경비대장은 비틀거리며 간신히 연회장에 뛰어들어 온몸에 피가 묻은 채 고함을 질렀다.

“강도가 쳐들어왔어요. 모두 대피하세요!”

연회의 명사들은 모두 멍하니 경비대장을 바라보며 그의 뜻을 알아채지 못했다.

총소리가 콩 볶듯이 연달아 울리며 경비대장의 머리가 한 방에 터지면서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핏빛과 뇌장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아!”

명사들은 비명을 지르며 숨을 곳을 찾았지만 연회 홀은 원래 넓은 곳이라 숨을 곳이 없었다.

크루프와 이강현, 고운란은 룸 안에 앉아 잡담을 하고 있었다. 바깥이 떠들썩해 크루프의 경호원들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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