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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3화

“세상에! 내가 지금 하느님을 본 것이냐?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아이언맨, 슈퍼맨, 배트맨보다 더 강하잖아. 내 인생의 우상을 찾은 것 같아.”

경호대장이 오버하며 소리쳤다.

“왜? 도대체 무슨 일이야?”

크루프는 웅크리고 엎드려 부들부들 떨며 상황을 물었다.

“이 선생이 너무 대단해요. 진작에 이 선생이 이렇게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나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았을 거예요. 크루프 씨, 위험이 해제되었어요.”

경호대장은 흥분해서 말했다.

고운란은 벌떡 일어섰다. 방금 총소리가 울렸을 때 고운란은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이강현이 무사하다는 말을 들은 고운란은 황급히 눈물을 닦고 빠른 걸음으로 문어귀로 가서 이강현을 바라보았다.

이강현이 멀쩡하게 서서 총구를 부는 동작까지 하는 것을 본 고운란은 순식간에 마음이 안정되어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눈물을 더욱 맹렬하게 흘렸다.

크루프는 벌벌 떨며 일어나 중얼거리며 말했다.

“하느님이 틀림없이 나의 구조 요청을 들은걸 거야. 드디어 두려워할 필요가 없겠구먼.”

경호원들은 크루프와 고운란을 둘러싸서 나갔다.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있던 명사 명원 제벌 2세들은 아직 눈빛이 흐리멍덩해서 이강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방금 총소리에 놀라 넋이 나간 것 같았다.

마웅인을 따라온 한 무리의 제벌 2세들은 마귀를 본 것처럼 공포의 눈으로 이강현을 바라보았다. 이때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자 십여 명의 제벌 2세들은 모두 도망갔다.

이강현은 미친 듯이 도망가는 그들은 뒷모습을 한눈 보고 쫓아가진 않았다. 왜냐하면 고운란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강현은 권총을 던지고 빠른 걸음으로 고운란에게 다가가 고운란을 향해 두 팔을 벌렸다.

고운란은 이강현을 향해 달려가 이강현의 품에 안겼다.

고운란은 이강현을 꼭 껴안고 그의 품속의 따뜻함을 느끼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후의 행복감은 고운란으로 하여금 이강현과의 감정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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