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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4화

최순과 고건민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공포감에 휩싸였다.

최순은 이강현의 등을 때리며 말했다.

“너 또 무슨 일을 저지릌거야? 이번엔 김해의 우두머리를 건드린 거니?”

“엄마, 진정하세요, 남검봉이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이강현의 흠을 잡은 거에요, 정중첰리 이미 해결하고 가셨어요.”

고운란이 이강현을 도와 해명에 나섰다.

고건민이 음침한 얼굴로 말했다.

“검봉아, 어떻게 된 일인지 알려줘.”

남검봉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상업 파트너 몇 명을 만나서 얘기 좀 나누던 중 마침 이강현을 만났고 이강현이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탓에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어요. 저도 말려보려고 했지만 어쩔수가 없었어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고운란은 화가 나서 남검봉을 쳐다보았다.

”왜 말이 안 돼? 믿지 못하겠으면 그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심지어 저 찌질이가 그 사람들이랑 내기도 한대요, 누가 사들인 원석의 색이 더 예쁜지 말이에요.“

남검봉은 남 말 하듯이 얘기했다.

고건민은 의자를 두드리며 이강현을 노려보았다.

“허튼소리, 네가 감히 경매에 참가한다고?”

“가장 싼 원석을 사들이면 되요.”

이강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너 원석은 본 적 있어? 내가 원석을 쭉 둘러봤는데 가장 싼 원석은 그냥 순수한 돌이야, 아무것도 캐낼수가 없다는 말이야.”

고건민이 노발대발했다.

최순은 고건민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고건민이 숨을 고르도록 도와주었다.

“당신 화내지 마, 저놈이 스스로 제 무덤을 판 거라 우리랑은 상관이 없어, 저놈이 다른 사람 손에 죽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

고건민이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너한테 한 푼도 대주지 않을 거다, 네가 저지른 일 너절로 수습해, 운란이 너도 쟤 도와줄 생각 하지 마!”

운란이도 이강현을 도와주고 싶었지만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남검봉이 이강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너 천 할아버지가 널 도와준 거라 생각하고 있지? 천 할아버지는 널 이용한 거야, 멍청아, 네가 만약 나서서 운란이와 이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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