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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7화

"덮쳐! 저 자식의 부모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때려!"

노백이 노호하며 말했다.

그는 이강현이 두렵지 않는 척 위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위장이라면 주먹과 발길로 쉽게 허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이강현은 울부짖으며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고민국 등은 이강현이 맞아대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어서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이강현을 주시하고 있었다.

방금 그들이 이강현 때문에 폭행과 협박을 당했으니 반드시 10배, 100배로 이강현한테 돌아가야만 그들도 속이 후련해 날 것이다.

부하들은 포효하며 이강현을 향해 돌진했다. 야구방망이와 쇠 파이프들은 그들의 손에서 바람 소리를 내며 휘둘러지고 있었다.

이때 노백 뒤에 있던 한 남자가 냉소하며 물었다.

"형님, 우리 사형제끼리 저 병신이 몇 초를 버틸 수 있는지로 도박 한 판 작게 걸어볼까요? "

남자가 말한 도박은 노백과 그의 사형제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으로, 노백이 가장 많이 이겼다.

노백이 듣더니 입맛을 다시며 웃었다.

"저 녀석의 눈에 독이 들어있는 게 적어도 3분은 버틸 수 있을 거야."

"허, 형님. 저 자식을 너무 높게 평가하는 거 아닙니까? 비록 우리 부하들의 실력이 보통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일과는 다르다고요. 내가 보기에 기껏해야 1분을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백의 다른 사제도 휴대폰을 꺼내 스톱워치를 누르며 끼어들었다.

"1분도 많은걸요. 우리 지금부터 시간을 재요. 저 자식은 30초도 버티지 못할 겁니다. 참, ‘30초를 못 넘기는 남자’라는 게임이 있었던 거 같은데, 딱 저 병신에게 적합한 게임일 것 같네요."

노백이 듣더니 조용하게 말했다.

"너희들, 지면 한 사람씩 나에게 한 달 동안 밥 사줘야 한다."

"당연하죠. 이번에는 틀림없이 내가 이길 겁니다."

하지만 휴대폰을 들고 시간을 재던 남자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두 부하가 얻어맞고 거꾸로 날아갔다.

"뭐야! 저 병신자식이 아주 흉악하잖아. 저렇게 포위 공격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우리 부하를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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