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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호국 영사관입니다.”

온정완은 임서우에게 최신 소식을 전했다.

일이 그가 계획한 범위를 벗어났다.

“호국 영사관?”

임서우는 조금 놀랐다.

이 염준호가 감히 반역을 저지르다니.

“그렇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드래곤 킹, 명령을 내려 주십쇼.”

온정완이 물었다.

이건 두 나라 사이의 문제였기에 임서우가 혼자 판단할 수 없는 문제였다.

“염준호는 부산시의 총독이라는 신분으로 지금 반역을 일으킨 것이다. 넌 지금 당장 사람을 호국 영사관으로 보내 그들에게 염준호를 내놓으라고 명령해.”

“드래곤 킹, 병사들을 호국 영사관으로 보내면 호국에서 의견이 있지 않을까요? 자칫하면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온정완이 걱정하며 말했다.

“무서워하지 마. 우리 드래곤 네이션에 유능한 사람들이 많아. 그들이 반역자 염준호를 내놓지 않는다면 전쟁을 시작해도 문제없다.”

임서우는 의심의 여지 없이 말했다.

“예.”

온전완도 단호하게 대답했다.

호국의 영사관.

영사관 관장은 서류를 검토하던 중 드래곤 네이션의 부산시 총독 염준호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마중하러 나갔다.

“지금 내 손에 드래곤 네이션의 기밀들과 중요한 서류가 많습니다. 당신들이 나를 보호해 드래곤 네이션을 떠나게 해 준다면 당신들이 원하는 정보를 넘기죠.”

염준호가 말했다.

“좋습니다. 염 총독님. 이렇게 성의를 보이시니 제가 안전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먼저 기밀문서부터 보여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영사관이 말했다.

“지금은 안 됩니다. 반드시 내가 안전하게 드래곤 네이션을 떠난 뒤에 보여드릴 겁니다.”

염준호도 머리가 너무 멍청한 것은 아니었다. 이건 국가의 기밀이자 그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부적이었다.

만약 지금, 이 기밀들을 말한다면 그의 비장의 카드가 없어지는 것이었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준비해 드리죠. 내일 드래곤 네이션 밖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영사관 관장이 말했다.

그는 지금 염준호가 처한 상황이 어떤지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염준호가 거짓말을 할 리는 없었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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