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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8화

"임상언이 걔에게 돈을 줬는데 정확히 얼마인지는 나도 잘 몰라. 또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해준은 포기했어."여기까지 말하고 리사는 조금 이상해하면서 말했다."그런데 나중에 나에게 한마디 해줬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뭐라고 했는데?"

"다른 사람의 새엄마가 되는 게 그렇게 쉽지 않으니까 잘 생각해 봐. 걔가 이렇게 말했어. 임상언이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대충 이런 뜻이야!"자세히 기억해봤지만 리사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대략적인 뜻을 다시 말했다.

한소은도 이해하지 못했다. "너…. 잘 생각해야 한다고?"

"나 아니고 너!"리사는 그녀의 말을 바로잡아주며 말했다.

"나?!"한소은은 정말 놀랐다.

"맞아. 걔가 말한 게 바로 너야. 그래서 내가 이상했거든. 너는 걔랑 딱 한 번 만났잖아. 왜 걔가그렇게 너를 겨냥했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그 말의 뜻은 네가 남윤의 새엄마가 된다는 거고 네가 임상언과 함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건가?"리사가 이상하게 물었다.

한소은:"…내가 어떻게 알아!"

만약 리사가 말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 사람을 잊을 뻔했을 것이고 자신과 전혀 상관이 없다.

게다가 프랑스를 떠난 후, 리사와 윌 선생님 같은 깊이 접촉했던 사람들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번 생에 다시 만날 지도 모르는 사람이며 모두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상한 거야."

한소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상하네! 그런데 그 여자는 생각이 좀 이상하긴 해. 그렇지 않으면 아이를 이용해서 자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협박하는 일도 보통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거든."

"어, 그건 그렇네!"한숨을 내쉬자 리사는 그저 이상해서 한소은에게 이 말을 전한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한소은이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녀와 임상언은 어떻게 가능해?

"참, 너 남자친구랑 어떻게 됐어? 지금도 잘 지내?"얘기하는 김에 물었다.

김서진을 생각하면 요즘 그는 자신에게 정말 세심하고 따뜻했다. 그녀의 감정을 배려해서인지 그녀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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