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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안돼!" 그녀는 얼굴을 찌푸렸다. "연구실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본 적이 있어. 향수가 정말 성공한다고 해도 대회에 나갈 때 당신과 나의 관계를 가지고 크게 문제 삼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장담을 못해."

강시유는 망설이다가 말했다. "설마 당신이 연구실에 나가지 않으면 조정할 수 없는 거야? 내가 실험에서 실패한 제품을 가져와서 보여주면?"

"그래도 되지."로젠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런 효과는 분명 그렇게 좋지 않을 거야. 내가 단번에 문제점을 찾아낼 수도 있고, 열 번을 시도해도 못 찾을 수도 있어."

“......”

마치 무한반복에 빠진 것 같았다!

만약 그를 연구실에 보내지 않으면 문제의 핵심을 찾지 못할 수 있고, 향수를 개발하지 못하면 대회에 참가할 수 없고, 상을 받을 수도 없고, 인생의 정점에 오를 수도 없지만, 만약 그를 보낸다면, 노형원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대회에서 증거 가지고 문제를 삼으면 그녀도 경기 참가자격을 잃게 된다.

그녀는 한 손을 콧대에 대고 매우 짜증이 났다.

"사실…" 그녀를 바라보며 로젠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내가 방법이 하나 있긴 하는데 네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뭔데?"한 가닥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그녀는 시도해 보고 싶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당신 회사의 연구실은 당신 관할이잖아?"

강시유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총감독이니까 당연하지!"

비록 그녀는 최근에 그 곳에 잘 나가지 않지만, 적어도 명분상 직함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그럼 언제 연구실에 갈지 당신 마음대로 결정하면 되잖아!"로젠은 빙긋 웃었다.

"당신의 뜻은…."

"낮에는 물론 사람들이 많아 들키기도 쉽고 증거로 남아 있기도 쉽지. 그런데 저녁에는?"

그는 여기까지 말하고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강시유는 곧 그의 뜻을 이해했고 머릿속에 매듭이 풀린 듯 생각이 탁 트였다.

맞아!

낮에는 보는 눈이 많아 피할 수 없지만, 저녁에 모두 퇴근한 후 그녀가 따로 로젠을 데리고 연구실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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