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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3화

주효영의 말은 틀림없이 임상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녀가 ‘사장’을 가지고 실험을 할 정도로 미쳤다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록 이곳에서 이미 온갖 인성의 추악함과 잔혹하고 멸절적인 실험을 많이 보았지만, 지금 ‘사장’의 참상을 직접 보고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듣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이 전혀 별개의 경우가 많았다.

그 피범벅이가 된 화면의 자극은 임상언의 뇌에 강한 충격을 주었고 순간 적응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주효영은 냉정하게 적응할 수 있었고, 심지어 이 잔혹한 모든 것은 그녀가 직접 만든 것이었다.

“너는 어떻게…….”

목이 좀 막혀서 임상언은 목을 가다듬고 기침을 한 후 계속 말했다.

“이 실험은 조직이 원하는 것이라는 것을 너는 어떻게 확신할 수 있어? 만약 그들이 정말 중시한다면, 왜 네가 먼저 그들을 찾아야 하는 거야? 어쩌면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들의 눈에는 언급할 가치도 없을 거야.”

임상언은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했을 뿐인데 뜻밖에도 주효영의 마음속의 아픈 곳을 찔렀다.

임상언의 말이 맞았다. 조직은 확실히 신경 쓰지 않았다. 만약 신경을 썼다면 주효영은 몰래 혼자서 할 필요가 없었고, 충분히 당당하게 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조직의 지원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사장과 조직의 말을 그렇게 잘 들었던 이유는 그 당시의 지우와 배양의 은혜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각종 연구에 장소와 재료, 그리고 경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가정과 배경은 뒷받침하기에 많이 부족했다.

오직 이 조직만이 자신의 꿈을 지탱할 수 있었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주효영은 최선을 다해 조직을 위해 일했지만, 조직에서는 점차 그녀를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초기의 발굴 및 배양에서 점차 경시되기 시작했고, 다른 연구 학자들 그리고 끌려오거나 유인된 과학자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이런 경시는 그녀를 죽게 하는 것보다 더 괴로웠다.

주효영이 이 업종을 접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자신의 성과를 봤을 때,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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