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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화

"한소은, 너 미친개야? 도대체 뭐 하자는 거야?!"과연 전화를 받자마자 노형원이 화가 나서 소리 질렀다.

다행히 그녀는 선견지명이 있어서 휴대폰을 귀에서 멀리했다.

그가 욕설을 퍼붓는데도 한소은은 화를 내지 않고 냉소하면서 대꾸했다. "노 대표님, 미친개들은 사람을 마구 물어요. 난 너 같지 않아요. 난 타겟이 명확하다면 너만 물어뜯을 거예요!"

"너…" 노형원은 심호흡을 하고 만약 지금 그녀가 자기 앞에 있다면 반드시 그녀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겠다고 맹세했다. "한소은, 난 네가 무슨 말인지 알고 있어. 오이연이 너의 개가 될 수 없으니 기분이 더러워서 나에게 복수하는 거지?"

"알았으면 됐어. 그리고 입만 열면 개타령인데 개처럼 영적인 동물은 너보다 훨씬 더 철이 들었어."그녀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으며 얼굴에 서리가 한 겹 덮인 듯 차가웠다.

그녀를 욕해도 되지만 그녀의 사람을 욕하면 안 된다!

그녀의 찬 기운을 알아차린 김서진은 그녀를 품에 안고 자신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해주었다.

한소은은 몸을 풀고 부드럽게 안심하고 그에게 기대자 자신이 가장 강한 버팀목을 찾은 것 같았다.

"됐어. 나 너랑 말다툼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이렇게 하면 내가 가만있을 것 같아? 한소은, 잊지 마. 비록 레시피 유출이 시원 웨이브에 영향을 미쳤지만, 넌 영업 비밀을 유출한 거야. 회사에서 널 고소하기만 하면 너는 시원 웨이브가 입은 손실을 두 배로 배상해야 해! 이것은 순간적 충동으로 저지른 일이지만 결국 너의 실수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멍청해도 짝이 없다."

원래 노형원은 강시유와 함께 결혼식에 관한 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한밤중에 주주들이 전화 한 통으로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회사의 몇 가지 인기 제품 레시피가 인터넷에 유출되었는지 따지고 물었으며 결국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컸다.

그는 당시 어리둥절했다. 인터넷에 들어가 찾아본 후, 이 일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뿐이라는 거의 확실했다. 한소은!

그는 화를 다 내고 진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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