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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0화

창밖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빌딩의 절반의 불이 켜져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야근하고 있다. 모두 죽도록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대부분 사람은 사실 그들이 밤낮없이 고안해 낸 것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아니라 사람을 통제하는 정신성 약물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

이런 것들이 세상에 나와 합법적인 방법으로 모든 사람에게 주입될 때까지 기다린다면, 모두가 남자의 꼭두각시가 될 것이다.

“보스, 시치미 떼지 마세요. 여기엔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없어요. 만약 보스가 일부러 임상언에게 원철수를 놓아주게 하지 않았다면 내가 어떻게 폭로될 수 있었겠어요? 원씨 가문의 사람들이 날 물고 늘어질 일도 없었겠죠.”

“사실 이 모든 건 당신의 통제 속에 있잖아요. 나도 그저 바둑알일 뿐이에요.”

주효영은 눈동자를 내리깔고, 눈 속의 감정을 숨기고 목소리 또한 유난히 평온했다.

남자는 주효영의 목소리에서 기쁨과 분노를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녀는 처음부터 자신이 그들이 계획한 바둑알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맞아, 그들!’

이 조직은 절대 그녀와 보스 두 사람뿐만이 아니다.

게다가 보스는 바로 가장 큰 두목도 아니었다.

그녀는 조직에서 몇 년 동안 일하면서, 보스의 배후에 더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그녀가 알아내고 볼 기회가 없었다.

그녀는 조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모든 건 마지막 실험의 성공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위기를 느꼈고, 조직은 그녀를 퇴장 시키려는 것 같았다.

몇 초간 침묵이 흐르자 남자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어떻게 알아차렸어?”

그는 부인하지도, 인정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주효영에게 반문했다.

이 말은 그녀가 추측한 것이 맞는다는 것을 설명한다.

원철수는 확실히 그가 일부러 놓아준 것이다.

“보스, 제가 몇 년 동안 보스 곁을 지켰는데 조직의 실력은 제가 아직 모를거라 생각해요? 만약 보스의 의도가 아니었다면, 임상언 씨가 어떻게 그 사람을 그렇게 쉽게 놓아줄 수 있겠어요?”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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