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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7화

한소은: "..."

누군가 같은 생각을 했구나!

"크크......"

할아버지는 가볍게 두 번 기침을 하고 말했다.

"마침 잘 왔구나. 이 두 분이 바로 내가 너한테 소개해 줄 사람이야."

소운은 정신을 차리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한쪽에 섰다.

"우리 나라 X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고 대표와 모 의사다."

할아버지는 손짓을 하면서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 두 분은 모두 바이러스 연구 전문가다."

한소은:"?"

X부서? 그게 무슨 부서지? 처음 들어보는데.

영화에서 엑스맨, 엑스 프로젝트는 들어보았는데 엑스 부서도 있는가?

하지만 X부서가 있다해도 그녀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앉아서 말하시죠."

나이가 좀 많은 고 대표가 입을 열었다.

모두들 앉았다. 다른 세 사람은 모두 방호복을 입었는데 할아버지 혼자만 헐렁한 옷을 입고 외투를 걸쳤다. 완전 캐주얼 스타일이었다. 모습이 좀 이상했다.

"그건..."

할아버지가 먼저 목청을 가다듬고 입을 열었다.

"내가 먼저 소개해 줄게. 이 두 분은 내가 이미 소개해주었고. X부서에서는 무엇을 하는지는 잠시 후 이 두 분이 너한테 말할 거고 이 쪽은 바로 나의 훌륭한 제자야. 소은아, 두 분하고 얘기 나누어 봐.

한소은: "??"

할아버지가 자기의 신분을 공개하다니?!

그녀는 고개를 돌려 아주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한 동안 항상 비밀을 지켜 왔는데 이제와서 그녀를 신분을 공개하였으니. 그러면 이 두 분의 내력이 매우 평범치 않다는 뜻인가?

사전에 알려주지 않고 그녀의 신분을 공개하는 것이 타당하지 못한 것을 그도 알고 있듯이 할아버지는 소은의 시선을 피하고 손을 흔들었다.

됐어, 이 일은 나중에 따지고!

소은은 고개를 돌려 그 두 분을 바라보았다.

"두 분의 뜻은......"

"당신이 원 어르신의 제자라면 원 어르신을 대표할 수 있으니 우리는 솔직하게 말할게요.당신은 요즘 남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전염병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습니까?"

고 대표가 먼저 물었다.

소은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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