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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1화

마치 어두운 지옥에서 벗어난 것처럼 이상한 느낌이다.

건물에서 나와 그녀의 경호원은 아직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나온 것을 보고 인사했다.

“부인님!”

고개를 끄덕이자 한소은은 물었다.

“내가 없는 동안 아무 일도 없었지?

“네.”

경호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말했다.

“가자!

한소은은 고개를 돌아 빌딩을 보았다. 빌딩의 유리창에서 햇빛이 반사되었지만 따뜻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싸늘한 느낌이 났다.

그녀가 떠난 지 얼마되지 않아 어르신의 전화가 왔다.

“소은아, 너 괜찮니?

“괜찮아요.”

그녀는 단지 좀 피곤했을 뿐이다. 배에 있는 아기도 아주 불안해 보인다.

그녀는 배를 만지면서 마음도 아주 무거웠다.

“그럼 다행이네, 깜짝 놀랐잖아, 말도 다 안 했는데 왜 전화를 끊어? 맞다 원철수가 어떻게 됐다고? 방금 그 녀석의 부모님에게…….”

“어르신, 이따가 얘기해요. 저 좀 피곤해요.”

한소은은 어르신의 말을 끊었다.

“오오, 좋아, 좋아! 쉬어, 쉬어,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어르신도 눈치챘고 얼른 전화를 끊었다.

집에 돌아가지 않고 어르신의 장원으로 갔다.

한소은은 차에서 내릴 때 자세히 주변을 살펴보고 휴대전화를 차 안에 놔두고 새 폰을 들고 내렸다.

대문에 들어가자마자 김준이 뛰어왔다.

“엄마!”

한소은의 기분이 아주 좋아졌고 허리 숙여 김준의 볼에 뽀뽀했다.

“우리 아가 착하네!”

칭찬을 들은 김준은 아주 기뻤고 엄마에게도 뽀뽀했다.

“아첨꾼!”

어르신은 약간 불만스러웠다.

“나랑 있을 때 아주 난폭했는데 이제 엄마가 오니까 뽀뽀도 하네. 무슨 강아지냐?”

“멍멍!”

김준은 개가 짖는 소리를 따라 했고 어르신의 얼굴에도 뽀뽀했다.

“허허허, 이 녀석아!”

어르신은 크게 웃었다.

잠깐 놀다가 한소은은 아들에게 말했다.

“준아, 잠깐 혼자 놀아봐. 엄마가 할아버지와 할 말이 있다.”

“네.”

김준은 대답하고 혼자 놀러 갔다.

어르신은 눈치챘다.

요즘에 한소은은 기분이 아주 안 좋아 보이고 스트레스도 엄청 많은 것 같았다.

“왜 그래?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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