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519화

“방향이 맞는지 아닌지 성공하지 못하면 어떻게 알 수 있어? 만약에 너의 방향이 잘못된 거라면?"

주효영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바로 그때 엘리베이터가 땡 소리를 내며 도착했다.

한소은은 그의 말에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발을 내디디려 했지만 밖에서 한 사람이 두 사람의 길을 막았다.

“임상언?"

한소은은 멍해졌다.

임상언을 확인하고 주효영은 눈살을 찌푸렸다.

"임상언 씨 여긴 또 어쩐 일로 왔어요?

“소은 씨는 이미 실험실 사람이 아니니 여기에 와서는 안돼요."

주효영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임상언은 소은을 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

한소은은 마음속의 화를 억누르고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전에 내가 여기 놓고 간 물건을 좀 찾을게요. 왜 그러면 안 되나요? 임 사장님?

유독 뒤의 세 글자를 강조했는데 이 임상언은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곳곳에서 그녀를 방해했다.

“무슨 물건을 빠뜨렸는데 여기에 와서 찾아야 합니까?"

임상언은 옅은 눈길로 조그마한 표정도 짓지 않으며 말했다.

"여기에 당신 물건 없을 거예요. 그리고 당신은 여기에 있어서는 안 되죠. 무엇을 빠뜨렸는지 저한테 말하시면 제가 사람 시켜서 찾고 당신한테 돌려주라고 할게요. 그러니 지금 당장 소은씨 가주세요.”

이것은 직접 손님을 쫓는 명령이고 임상언은 정말 냉정했다 정말 공과 사를 잘 지키는 사람이었다.

소은 씨는 저를 보러 온 것이고 또 제가 소은 씨를 제 작업실로 초대했어요. 상언 씨 무슨 문제 있다면 저한테 말씀하세요."

뜻밖에 주효영이 그녀를 도와 말을 했다.

한소은은 고개를 돌려 그녀를 한 번 보고 눈을 가늘게 떴다.

임상언은 그제야 주효영을 바라보았고 순식간에 그녀를 질책했다.

"주효영 씨 실험실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데 어떻게 마음대로 사람을 데리고 들어올 수 있는 거죠? 작업실은 더더욱! 당신한테 제가 이런 것도 알려줘야 합니까?

소은 씨가 남도 아니고 이 실험실에 대해 잘 아는데 무슨 비밀이 있겠어요."

주효영은 혀를 내두르며 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