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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7화

“내가 누누이 말했잖아. 실험이 아직 성공하지 못했으니 지금 테스트하는 건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마음을 가다듬은 이 교수가 입을 열었다.

“이게 벌써 몇 개월째야! 이 나라 사람들은 모두 멍청이인 거야? 한의약이고 뭐고 다 쓰레기였어!”

남자는 두 손을 주먹 쥐며 테이블에 쾅쾅 두드렸다. 그래도 분노가 가시지 않았는지 얼굴을 붉히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직 성공하지 못한 걸 테스트해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자, 비난하는 남자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이 교수는 그가 한의약을 모욕하는 말을 하자 더는 참지 못하고 반박했다.

“제임스. 말은 바로 해! 이 실험은 보스가 중시하고 계속할 것을 요구한 프로젝트야. 당신이 이렇게 말하는 건 보스의 안목을 의심하는 건가?”

이 교수는 보스를 가지고 그를 위협했다.

R 선생님과 동행한 사람은 총 4명이다. 제임스는 R 선생님과 함께 온 사람 중 하나다. 네 사람 모두 생물의학을 연구하는 연구원인데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모두 국내의 한의약을 업신여기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한의약을 그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허무하고 공허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보스의 명령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들과 함께 연구에 참여한 것뿐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들이 연구하는 분야는 연구소의 연구원들과 달랐다.

그들이 무슨 실험을 하는지는 이 교수도 자세히 알지 못했다. 네 사람이 하나의 실험실을 쓰면서 보안에 엄청 신경 썼다. 그 실험실로 들어가려면 동공 인식까지 해야 했다.

이 교수가 그들의 실험에 대해 궁금함을 표시할 때면 보스는 이 교수더러 자기가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라 했다. 제임스와 기타 3명은 자신들의 실험을 할 뿐만 아니라 이 교수 측의 연구 성과를 최종 실험하는 일까지 했다.

이번이 벌써 몇 번째 실패하는 것인지 셀 수도 없었다. 제임스는 원래부터 한의약을 업신여겼는데 연이은 실패에 한의약에 대해 더욱 경멸했다.

“보스로 날 위협하려 하지 마. 보스의 안목을 절대 틀리지 않았어. 다만 이 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멍청할 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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