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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7화

"받아둬라!"

구택은입을 열었다.

"시원도 이 아이에게 책임이 있으니. 이것은 내가 그를 대신해 보상한 셈이다.”

시원에 대해 언급하자 청아의 얼굴 표정이 약간 굳어졌다.

소희는 카드를 그녀의 주머니에 넣어주었다.

"거절할 필요 없어. 너는 그곳에 간 후에 돈이 드는 곳이 많을 거야. 나는 둘째 삼촌과 약속했어. 아기가 태어난 후에 우리는 아기의 의모 의부가 되고 싶어. 그래서 이것도 우리가 주어야 할 것이야."

청아는 울억이며 팔을 뻗어 소희를 껴안고 목이 메어 말했다.

"소희야, 너와 둘째 삼촌은 잘 지내야 한다. 너희들이 결혼하면 나는 반드시 돌아올 거야. 우리 자주 연락하자."

소희는 그녀의 어깨를 두드렸다.

"가서 잘 지내, 시간이 있으면 나와 둘째 삼촌이 너를 보러 갈 거야."

"그래, 나도 자신을 잘 돌볼게, 너도 잘 지내라!"

청아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마지막에 헤어질 때 다시 울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한걸음 물러서서 아쉽게 소희를 바라보며 입술을 오므리고 가볍게 웃었다.

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잘 가라!"

청아는 목이 메여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돌려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끊임없이 소희와 손을 흔들었고 마지막에 또 그가 20년간 생활해온 이 도시, 그의 가장 친한 친구와 마음속에 숨어있던 그 사람과 묵묵히 작별했다.

청아가 안전검사구에 들어서서 더 이상 보이지 않자 소희는 몸을 돌렸다.

구택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우리 집으로 돌아가자!"

"응!"

소희는 마지막으로 뒤를 돌아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구택과 함께 떠났다.

*

시원은 3분 늦었다. 그가 도착했을 때 착지창을 통해 비행기가 천천히 하늘로 날아가는 것만 보였다.

그는 그곳에 멍하니 서서 비행기가 멀리 날아가는 것을 계속 바라보며 마음이 텅 비었다.

그는 대합실 로비에 이렇게 멍하니 앉아 청아와 처음 만났을 때, 후에 함께 지낸 모든 세부 사항을 회상하다가 갑자기 자신이 그녀에 대해 좋아하는 것이 조금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녀가 웃는 모습을 좋아했고,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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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Moon Kim
왜 더 좋아지지 않고 더 나빠지는지 번역 좀 제대로해라 돈 받은 만큼 은 해야 돼지 않아 ? 양심이 없어 사시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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