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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5화

이유진은 뒤로 물러서서 담배를 피우며 맞은편 소파에 앉아 그들이 놀게 내버려 두었다. 블루드의 방음은 매우 좋아서 그녀가 어떻게 소리를 지르든 밖에 있는 사람들은 듣지 못할 것이다!

그녀는 오늘 우청아를 망칠 것이다!

......

소희는 카드를 놀다 청아가 나간 지 꽤 됐다고 생각하며 뒤돌아서서 시원에게 물었다.

"청아 지금 안에 있는 화장실에 있어요?”

시원이 말했다.

"아니요, 밖에 나갔어요!"

소희는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블루드는 케이슬보다 수준이 좀 낮아서 별의별 양아치들이 다 이곳에 올 수 있었다.

밤은 이미 깊었고 그녀는 또 연약한 소녀였다.

시원도 청아가 나간 지 한참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내가 찾으러 갈게요!"

소희가 말했다.

"그냥 내가 갈게요!"

만약 청아가 화장실에 있다면, 그녀가 들어가서 찾으면 됐다.

그녀는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고 시원은 소희가 문을 나서는 것을 보고 갑자기 마음이 초조해지더니 함께 따라 나갔다.

소희는 가장 가까운 화장실에 들어가 청아의 이름을 두 번 불렀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 것을 보고 표정이 심각해지더니 재빨리 화장실로 들어가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화장실에는 청아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고 그녀는 세면대에 버려진 립스틱을 보자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녀가 화장실을 떠나자 시원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녀가 나오는 것을 보고 즉시 물었다.

"청아 씨는요?"

소희는 얼굴이 차갑고 냉랭했다.

"여기에 없어요. 지금 당장 블루드의 사람 찾아 감시 카메라 돌려 봐요!”

시원은 안색이 돌변하더니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가서 웨이터 한 명을 잡고 여기 사장을 찾아오라고 했다.

하필 지금 블루드 이 층의 매니저가 없어서 다른 사람들은 또 시원이 누군지 몰라 감시 카메라를 보지 못하게 했다.

시원은 얼굴이 무서울 정도로 차가웠고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했다.

소희는 휴대전화를 꺼내 매부리에 접속하여 푸른 독수리에게 문자를 보내 블루드 이 시간대의 감시 카메라를 찾게 했다.

1분도 안 되어 푸른 독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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